초로의 혼돈 <백운산 소나무> 初老의 混沌 / 芯 九 나는 요즘 가끔 마음과 몸이 따로 논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이선생은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의 사상이 담긴 "임금과스승,부모는 일체이니 정성껏 받들어야 한다" 라는 말을 했으며 또한 제자거칠척사영불가답(弟子去七尺師影不可踏) '스승의 .. 바람房/自作詩와 에세이 2013.11.20
나의 발 <꽃밭에서> 나의 발/芯 九 내가 가자고 하면 어디던지 따라 나서는 발 신을 신었던 맨발이던 ,풀밭길이던 자갈길이던, 아무런 군소리 없이 따라준다. 너무 먼길을 가다보면 가끔은 통증을 호소 하지만 잠시 쉬었다 가는 것이 고작이다. 그러다 보니 주인인 나는 발에 대해 별로 신경쓰.. 바람房/自作詩와 에세이 2013.06.26
罪와 罰 <과림저수지> 罪와 罰 / 芯 九 사람들은 대부분 뱀을 싫어 하거나 무서워 한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꾀여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먹게한 뱀, 아마도 사람들은 그때부터 뱀을 믿지 못하는 동물로 여기고 멀리 했는지 모른다. 나도 뱀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갖고 .. 바람房/自作詩와 에세이 2013.06.24
이발소 <한강 "사랑이 이뤄지는 나무"> 이발소/芯 九 한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어제부터 금년 장마가 시작 되었다. 밤사이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덕분에 날씨는 조금 서늘 해졌지만 금방이라도 다시 쏟아질듯 하늘이 시커멓다. 요즘 사진찍기에 빠져 눈만 뜨면 밖으로 나가 산과 들을 .. 바람房/自作詩와 에세이 201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