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61] 얼음의 땅, 깃털의 사람들 (출처-조선일보 2012.05.14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오늘(15일)은 스승의 날이다. 하지만 가르침과 배움의 현장이 예전 같지 않다. 나는 오래전부터 되도록이면 가르치지 않으려 애써 왔다. 일방적인 가르침의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는 걸 일찌감치 깨달았기 때문이다. 가장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5.02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60] 토미 리 존스와 앨 고어 (출처-조선일보 2012.05.07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2012년 하버드예술상(Harvard Arts Award)은 '맨 인 블랙(Man in Black)'으로 우리 영화 팬들에게도 친숙한 토미 리 존스(Tommy Lee Jones)에게 돌아갔다. 총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세 번이나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그는 1993년 '도망자'..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01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59] 숙제하는 사람, 출제하는 사람 (출처-조선일보 2012.04.30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2011년 9월 15일 유튜브(YouTube)에 매우 흥미로운 동영상이 올라왔다. 그 무렵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고 있던 자동차 전시회에서 폴크스바겐 회장이 거기 전시되어 있던 현대 i30에 올라타 호통을 치는 모습을 누가 촬영..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4.30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263] 희망의 배 (출처-조선일보 2014.04.29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2011년 새해 벽두 나는 이 칼럼에 '희망을 말하는 동물'이라는 글을 실었다. 그 글에서 나는 '네 개의 촛불'이라는 제목의 파워포인트 내용을 소개했다. 거기에는 설령 우리 삶에서 평화, 믿음, 사랑의 촛불이 죄다 꺼진다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4.29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262] 무기력 사회 (출처-조선일보 2014.04.22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마음이 우울하여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책 속에 길이 있으려니 하여 한병철의 '피로사회'와 박경숙의 '문제는 무기력이다'를 다시 읽었다. 재독 철학자 한병철은 우리 시대를 긍정성의 과잉에 기댄 '성과사회..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4.22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55] 바로 콜로라도 아일랜드 (출처-조선일보 2012.04.02 2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나는 파나마 운하 한복판에 있는 바로 콜로라도 섬(Barro Colorado Island·BCI)의 미국 스미스소니언 열대연구소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1914년 운하가 만들어지면서 원래 산봉우리였다가 섬이 된 이곳을1923년 미국 정부가 자연..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4.21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44] 몸짓신호와 거시기 (출처-조선일보 2012.01.09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우리는 자연계에서 가장 정교한 언어를 구사하는 동물이다. 여기서 언어란 물론 말과 글을 의미하지만 우리는 사실 몸짓으로도 상당히 다양한 의사를 전달한다.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면 긍정의 의미이고 좌우로 흔들면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4.07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254] 여왕 김연아 (출처-조선일보 2014.02.25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나는 김연아 선수 팬클럽에서 제법 인기 있는 사람이다. 2012년 EBS 강연 시리즈 '공감의 시대, 왜 다윈인가?'에서 제5차 세계빙상연맹 피겨 그랑프리 쇼트 프로그램 결과를 화면에 띄운 채 90도로 절하며 김연아 선수를 가..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