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78] 애플과 새누리 (출처-조선일보 2012.09.10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꿀벌이 춤을 추며 동료에게 꿀이 있는 곳을 알려준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1973년 노벨상을 수상한 카를 폰 프리슈(Karl von Frisch)에게는 찰거머리처럼 들러붙어 사사건건 문제 제기를 하던 에이드리언 웨너(Adrian Wenner)라는 젊..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30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77] 4분33초 (출처-조선일보 2012.09.03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2012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전시가 전례 없이 네 팀의 작가들을 초대하여 열리고 있다. 못 말리는 오지랖 덕택에 나는 이번 전시에 초대된 문경원·전준호 작가와 함께 일하는 행운을 누렸다. 그들이 세계 최고 ..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29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267] 생태학자의 길 (출처-조선일보 2014.05.27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1907년 오늘 '침묵의 봄' 작가이자 세계적 환경 운동가인 레이철 카슨이 태어났다. 여덟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한 그는 '우리를 둘러싼 바다' 등 바다 생물 관련 3부작을 발표하며 40대 중반에 이미 주목받는 작가 반열..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27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76] 두 동굴 이야기 (출처-조선일보 2012.08.27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찰스 디킨스가 태어난 지 200년이 되었다. 그는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간되던 1859년 '두 도시 이야기'라는 소설을 출간했다. 프랑스혁명을 전후하여 파리와 런던에서 일어난 계층 간의 갈등을 그린 소설로 무려 200만부 이..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26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75] '경계동물(境界動物)' 해파리 (출처-조선일보 2012.08.20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조금 과장하자면 요즘 우리 바다는 거의 물 반 해파리 반이다. 건져 올리는 그물마다 물고기는 '온 데 없고' 온통 해파리 천지란다. 원자력발전소도 해파리 떼의 습격에 취수구가 막혀 가동을 멈춘단다. 해수욕장에서 물놀..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24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74] 토론 문화 (출처-조선일보 2012.08.13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우리 사회에는 토론 문화가 없다. 모두 자기주장만 하다 보니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내 생각을 다듬기 위해 남의 얘기를 듣는 것이 본래 토론의 목적이건만 기어코 상대를 제압하겠다는 결연한 자..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22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71] 인구의 고령화와 정치의 보수화 (출처-조선일보 2012.07.23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우리 옛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강산도 몰라보게 변했지만 인구 고령화 때문에 정치구도도 엄청나게 변하고 있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르..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18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70) 소리 없는 살인 병기, 의자 (출처-조선일보 2012.07.16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나는 적어도 일년에 강의를 100회 이상 하며 산다.강의를 마치고 나면 사람들은 내게 수고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한다. 하지만 누가 더 수고한 것일까? 강의를 하는 나는 그나마 사람답게 살았다.이리저리 걸어 다니고 떠들며 살았다. 하.. 其他/최재천의자연 201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