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經濟(內,外)

트럼프 “모든 수입품 10% 관세” 전문가 “韓수출에 영향 제한적”

바람아님 2024. 7. 18. 06:50

국민일보  2024. 7. 18. 04:15

중국산 수입품엔 60~100% 적용
한국 자동차 등 반사이익 전망도
IRA 폐기 땐 우리 배터리 등 타격

미국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이 모든 수입품에 관세를 10%까지 높이는 ‘보편적 기본관세’ 도입을 분명히 하면서 한국 경제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대미(對美) 수출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영향이 크지 않고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지난달 25일 진행)에서 모든 국가 수입품에 전면적으로 10%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수입품에 60~100% 세율로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무역적자의 원인이 저율의 관세가 적용되는 값싼 수입품 탓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

이 말이 실현되면 당장 대미 수출이 적잖은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한국 수출에 미치는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국내 전문가들은 관측한다.....문제는 관세 인상의 ‘장기 효과’다. 미국 내에서 비싸진 수입품 가격에 소비가 줄고, 소비감소가 내수 침체로 이어지면 결과적으로 한국의 대미 수출량이 감소할 수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핵심 정책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기도 시사했다.

변수는 미국 의회 선거다. 올해 미 대선과 함께 상·하원의원 선거까지 공화당이 승리해야 법을 바꿔 IRA를 폐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s://v.daum.net/v/20240718041509386
트럼프 “모든 수입품 10% 관세” 전문가 “韓수출에 영향 제한적”

 

트럼프 “모든 수입품 10% 관세” 전문가 “韓수출에 영향 제한적”

미국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이 모든 수입품에 관세를 10%까지 높이는 ‘보편적 기본관세’ 도입을 분명히 하면서 한국 경제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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