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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직전 나타난 '김정숙 타지마할' 일정…檢, 문체부 불렀다

바람아님 2024. 7. 19. 06:23

중앙일보  2024. 7. 19. 05:00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주요 참고인을 소환하는 등 사실관계 확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조아라)는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정책과 소속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2018년 11월 4~7일 김 여사의 인도 출장에 앞서 문체부가 예비비 4억원을 편성받은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국제문화정책과(당시 국제문화과)는 김 여사가 도종환 당시 문체부 장관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함께한 ‘한-인도 문화협력 대표단’ 관련 업무를 맡았던 부서다.

검찰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주도한 문체부 뿐 아니라 최초로 일정을 제안받은 외교부, 예산을 배정한 기획재정부, 문체부와 대통령 전용기(공군 2호기) 수의계약을 맺은 대한항공 등에 출장 과정에서 절차상 위법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차제에 뚜렷한 법규가 없던 영부인 외교의 절차와 규정을 다듬을 기회가 될 수사”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김 여사를 여러 의혹으로 고발·진정한 이종배 국민의힘 시의원을 지난달 19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샤넬 재킷 의혹’과 관련해선 지난 1일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과 직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한글박물관은 김 여사가 2018년 10월 프랑스 방문 당시 샤넬에서 빌려 입었던 재킷 대신 샤넬로부터 별도 제작된 다른 재킷을 기증받았다고 지목된 곳이다.


https://v.daum.net/v/20240719050039496
출국 직전 나타난 '김정숙 타지마할' 일정…檢, 문체부 불렀다

 

출국 직전 나타난 '김정숙 타지마할' 일정…檢, 문체부 불렀다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주요 참고인을 소환하는 등 사실관계 확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조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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