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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륙함 사이즈 원샷원킬...美 스텔스 폭격기, 태평양 훈련 뜬 까닭

바람아님 2024. 8. 4. 02:08

조선일보  2024. 8. 4. 00:00

[최유식의 온차이나]
림팩 데뷔한 B-2 스텔스 폭격기
유도폭탄 한 발로 상륙함 격침
“대만 위협하는 中에 경고 메시지”

6월말부터 8월초까지 한 달여 동안 하와이 일대에서 열린 2024년 환태평양훈련(RIMPAC)에는 특이한 프로그램이 포함됐습니다. 미 공군의 스텔스 전략 폭격기 B-2가 ‘퀵싱크(QUICKSINK)’라는 신형 폭탄을 투하해 배수량 3만9000t급 대형 상륙함을 격침하는 훈련이었어요.

미 해군이 주도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림팩에 B-2가 참여한 건 전례가 드문 일입니다. 2022년 첫 시험 발사가 있었던 퀵싱크를 B-2에 탑재하고 투하한 것도 처음이라고 해요.

미군은 실사격 훈련용으로 퇴역한 상륙함 2척을 사용했는데, 배수량과 덩치가 대만해협 침공 때 중국 해군이 사용할 상륙함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중국군에 ‘대만 침공을 꿈도 꾸지 말아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고 할 수 있어요.

올해 림팩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율곡이이함 등 4척의 함정이 참여했습니다. 적 함정을 실탄으로 타격해 침몰시키는 싱크엑스(SINKEX) 훈련은 7월11일과 7월19일 두 차례 열렸어요. 7월11일에는 퇴역한 미 해군 상륙함 듀뷰크함(배수량 1만7000t), 7월19일에는 3만9000t급 강습상륙함 타라와함이 표적이 됐습니다.

이번 훈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은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태평양사령부 합동정보센터 작전국장을 지낸 칼 슈스터 예비역 해군 대령은 “B-2가 해상작전 능력을 갖추게 되면 중국 해군이 대만 동부나 필리핀 인근 해역에서 활동할 때 큰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한 발로 2만5000t급 함정을 격침할 수 있는 능력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했어요.

미국이 이렇게 노골적인 훈련으로 중국의 대만 침공을 억지하려는 건 대만 침공으로 인한 미중 충돌이 전 지구적 재앙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https://v.daum.net/v/20240804000021325
中상륙함 사이즈 원샷원킬...美 스텔스 폭격기, 태평양 훈련 뜬 까닭

 

中상륙함 사이즈 원샷원킬...美 스텔스 폭격기, 태평양 훈련 뜬 까닭

6월말부터 8월초까지 한 달여 동안 하와이 일대에서 열린 2024년 환태평양훈련(RIMPAC)에는 특이한 프로그램이 포함됐습니다. 미 공군의 스텔스 전략 폭격기 B-2가 ‘퀵싱크(QUICKSINK)’라는 신형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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