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北,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250대 전방에 배치

바람아님 2024. 8. 6. 01:39

조선일보  2024. 8. 6. 01:23

사거리 110㎞ ‘화성-11라’용 공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방에 배치할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국경 제1선 부대들에 인도하는 행사가 지난 4일 평양에서 열렸다고 5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미 장사정포 수백 문으로 우리 수도권을 겨누고 있고, 지난 3월에는 600mm 초대형 방사포라고 불리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다수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유사시 ‘소나기 미사일 공격’으로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하겠다는 위협이다.

김정은은 이날 “대화를 하든 대결을 하든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했는데, 미국 대선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정은이 대화를 언급한 것은 약 3년 만이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서 식별된 이동식 발사대(TEL)는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화성-11라’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성-11라’는 사거리가 약 110㎞로, 오로지 대남 위협·공격 목적의 무기 체계다. 과거 북한의 ‘서울 불바다’론은 전면전 상황에서 북한의 장사정포 사격을 전제로 했는데, 앞으로는 발사대 250대에서 벌일 근거리탄도미사일 공격도 추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 주장대로라면 발사대별로 발사관 4개를 갖춰 산술적으로 미사일 1000발을 순차적으로 발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북한의 행보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존재감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바이든 정부 시절 ‘대화’란 얘기가 전혀 없다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입장을 선회했다”며 “비핵화가 아닌 핵 군축을 두고 협상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806012314125
北,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250대 전방에 배치

 

北,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250대 전방에 배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방에 배치할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국경 제1선 부대들에 인도하는 행사가 지난 4일 평양에서 열렸다고 5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미 장사정포 수백 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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