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時流談論

윤 대통령-한동훈 허니문 끝… '김경수 복권' 놓고 파열음

바람아님 2024. 8. 12. 06:45

한국일보  2024. 8. 12. 04:30

대통령실 "이미 2022년에 복권도 결정"
'이재명 영향' 일축, '한동훈 반대' 저격
黨 "수차례 물밑 반대...복권 부적절"
尹 복권 재가할 듯... 당정 '불편한 공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한 대표가 "민주주의를 파괴한 범죄자"라며 복권 반대 입장을 전달했지만, 대통령실은 아랑곳없이 "2년 전 사면 때부터 정해진 수순"이라며 강행 입장을 고수했다. 통치권자와 여당 대표가 전당대회 이후 손을 맞잡고 허니문을 예고한 지 불과 한 달도 안 돼 서로가 불쾌하고 못마땅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11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해 "2022년 12월 사면 때부터 예정된 일"이라고 못 박았다. 이 관계자는 "선거사범이라는 점을 고려해 2024년 4월 총선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복권은 분리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라며 "사면위도 이런 논의 과정을 알기 때문에 이번 심사 과정에서도 일체의 반대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김 전 지사 복권은 어디까지나 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는 것이다. 여야 지도부 모두를 겨냥한 의중이 담겼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여러 루트를 통해 복권 요청을 드렸다"고 강조했지만, 그와 별개로 윤 대통령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https://v.daum.net/v/20240812043004764
윤 대통령-한동훈 허니문 끝… '김경수 복권' 놓고 파열음

 

윤 대통령-한동훈 허니문 끝… '김경수 복권' 놓고 파열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한 대표가 "민주주의를 파괴한 범죄자"라며 복권 반대 입장을 전달했지만, 대통령실은 아랑곳없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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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유리한 '김경수 복권' 반대한 韓…왜?

이데일리  2024. 8. 11. 17:39

한동훈, 김경수 복권 반대…대통령실에도 의견 전해
김경수 활동 시 야권분열 등 한 대표 유리한 상황 多
野 ‘한동훈 여론조성팀’ 의혹도 더 문제삼기 어려워
김재원 “김경수 사면한 韓 반대…특이하고 의아해”
보수층 눈높이 맞추기…“대통령실과 약속대련” 해석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책위의장 파열음이 막 수습된 상황에서 다시 대통령실과의 마찰로 해석될 상황을 만든 것은 보수층을 위한 보여주기란 분석도 나온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대표는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당 관계자에게 ‘민주주의 파괴 범죄를 반성하지 않은 사람에게 정치를 하라고 복권해주는 것은 공감하지 못할 국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한 대표는 김 전 지사 복권과 관련 예전부터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었다”며 “대통령실에도 김 전 지사 복권에 반대하는 당내 분위기가 전달됐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한 대표가 대통령실과 마찰 우려에도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 반대에 대한 메시지를 흘린 데는 보수층 끌어안기 위한 전략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김 전 지사에 대한 적대감이 큰 보수 강성 지지층과 눈높이를 맞추는 동시에 원칙을 중요시하는 이미지도 부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s://v.daum.net/v/20240811173926600
자신에게 유리한 '김경수 복권' 반대한 韓…왜?

 

자신에게 유리한 '김경수 복권' 반대한 韓…왜?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책위의장 파열음이 막 수습된 상황에서 다시 대통령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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