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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우리 무기 사명은 한 가지…서울이 허튼궁리 못하게"

연합뉴스  2024. 5. 17. 06:37 대러 수출용 "낭설" 부인하며 대남용 강조…"군사기술력 어디에도 수출안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북한이 개발 중인 각종 무기체계는 러시아 수출용이 아니라 대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1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담화에서 "적대세력들이 우리가 생산하는 무기체계들이 '대 러시아 수출용'이라는 낭설로 여론을 어지럽히고 있는 데 대해서는 한번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러간 무기거래설이 "가장 황당한 억설"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우리는 우리의 군사기술력을 그 어디에도 수출 또는 공개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우리가 공개한 방사포들과 미사일 등의 전술무기들은 오직 한 가..

빅5 병원 전임의 10자리 중 7자리 찼다…의료정상화 마중물 될까

연합뉴스  2024. 5. 17. 06:12 전임의 계약률 70.4%, 2월말의 갑절 이상…병원 떠난 전임의 복귀 움직임 소집해제 공보의·전역 군의관 계약 영향도…전공의 복귀 물꼬 틀지 '주목' 전공의(인턴·레지던트) 공백 사태가 석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수를 도우며 세부 진료과목을 진료하는 전임의 계약률이 '빅5' 병원에서 70%를 넘어섰다. 한때 30%대까지 떨어졌던 것이 갑절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각하 결정으로 정부의 의료개혁에 한층 힘이 붙은 상황에서 이탈 전공의 복귀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계약대상자 1천212명 중 850명이 계약한 것으로, 14일에 3명 더 늘어 계약률이 70.4%로 상승했다.....100개 주요 수련병원의 계약률은..

시진핑 "'러우 동등 참여·모든 옵션 공정 논의' 평화회의 지지"(종합)

뉴시스  2024. 5. 17. 06:53   시진핑 "근본적 해결은 새 안보 아키텍처 구축 촉진" 푸틴 "中 건설적 역할 환영"…"어떤 세력도 中성장 못막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6일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과 관련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모든 옵션을 공정하게 논의하는 국제평화 회의 소집을 지지한다"면서 "근본적 해결책은 새로운 안보 아키텍처 구축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오전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에 이어 하루에만 세 번 정상회담을 했다. 저녁 회담은 통역 2명만 대동한 산책과 소인수 야외 차담 형식으로 이뤄졌다. 주요 의제는 외교정책이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의 조기 정치적 해결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동등하게 참여하..

시흥 바다 벗 삼아 ‘오이도’ 즐기는 사람들 [TF사진관]

더팩트  2024. 5. 17. 06:00 빨간 등대, 야경, 전시회, 전망대, 박물관 등 다채로운 매력 곳곳 가득  바다를 옆에 두고 쭉 뻗은 자전거도로 따라 봄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시민, 캐릭터 ‘해로 토로’와 함께 푸른 바다를 배경 삼아 인증 사진을 남기는 시민 등. 경기 시흥시 오이도 선착장에는 각양각색 방법으로 봄 바다와 봄바람, 봄 햇살을 온전히 느끼려는 이들로 생동감이 넘친다. 멀리서도 선명한 빨간 등대가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는 오이도는 연중 다양한 즐길 거리로 관람객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퇴역 경비함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오아시스’로 발걸음을 옮기면, 바다와 자연을 소재로 동심 가득한 상상력이 화폭에 담긴 그림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 발달장애 화가인 김채성 작가의 개인전 ‘..

네이버, 정부 지원 등에 업고 '日 라인' 협상 장기전 태세 돌입

뉴시스  2024. 5. 17. 06:20 7월 日 총무성 행정지도 조치 보고서에 라인 지분 매각 내용 빠지며 시간 벌기 대통령 표명 이후에도 日 정부 압박 포기 안해 소프트뱅크와 가격 협상 난항 예상…반일 감정·직원 반대에 골머리  네이버가 대통령실 라인야후 사태 관련 입장 표명을 계기로 일본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지주사(A홀딩스) 지분 매각 관련 장기 협상 태세에 돌입했다. 매각 적정가를 둘러싼 이견이 큰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서는 연내 매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대통령실은 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에 제출할 보고서에 네이버의 지분 매각과 관련된 내용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네이버의) 적절한 정보 보안 강화 대책이 제..

[주정완의 시선] 일본 ‘100년 안심 연금’ 우린 왜 못 하나

중앙일보  2024. 5. 17. 00:30 한국은 2055년 연금 완전 고갈 일본은 2115년까지도 끄떡없어 연금 재정 안정성, 한국이 완패 한국은 30년밖에 못 버티는데 일본은 90년이 지나도 끄떡없다. 한국 국민연금과 일본 후생연금의 엇갈린 미래 전망이다. 일본의 미래 세대는 최소한 2115년까지 후생연금에 쌓인 돈이 바닥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막대한 연금 부채를 떠안을 수밖에 없는 한국의 미래 세대와 대조적이다. 일본에도 다양한 문제는 있지만, 적어도 연금 재정의 안정성이란 측면에선 한국의 완패다. 현재대로 가면 한국 국민연금은 파탄을 피할 수 없다. 지난해 3월 정부는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연금법에 따라 5년마다 한 번씩 하는 계산이다. 이걸 보..

[사설] ‘의대 증원’ 정지 신청 기각, 이제 의료 사태 해결을

조선일보  2024. 5. 17. 00:16 서울고법이 의대생과 교수·전공의 등이 의대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각하 또는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의대 증원을 통한 의료 개혁이라는 공공 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의대생의 학습권 침해 등은 일부 인정했으나 그 일부를 희생하더라도 공공 복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은 최종 확정 단계에 들어갔다. 만약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수용했으면 정부의 내년도 의대 증원 계획은 제동이 걸리고 큰 혼란이 벌어질 수 있었다. 의대 증원은 의료 전반에 대한 장기적인 예측에 기초해 결정된 정책적 판단이다. 법원이 어떤 ..

"내가 이렇게 못생겼어? 전시회서 빼라"···초상화에 뿔난 억만장자女

서울경제  2024. 5. 16. 19:58 15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보도 호주의 광산업으로 억만장자가 된 여성 사업가가 자신의 초상화 철거를 호주 국립 미술관에 요구했으나 거절 당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의 억만장자로 알려진 지나 라인하트는 캔버라의 호주 국립미술관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작가 빈센트 나맛지라의 전시회에 걸린 자신의 초상화를 없애 달라고 요구했다. 작가는 호주 미술계 최고 전통과 영예의 ‘아치볼드상’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지나 라인하트의 초상화는 나맛지라 작가의 여러 초상화들 중 하나로, 고(故)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축구선수 애덤 루즈 초상화 사이에 걸려 있다. 전시회는 7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가디언은 이 초상화에 대해 “호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