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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北 '정상 국가' 격상..."속내는 금융 제재·노동력 해결"

더팩트  2024. 6. 19. 00:01 푸틴, 24년만 방북...'18~19일' 회담 개최 제재 맞서 '루블화 연대' 北 끌어들일 듯 전쟁에 인구 감소...노동자 파견 가능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 땅을 밟으며 북러 정상회담이 본격 개최된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맺을 전망이다. 러시아로서는 북한을 정상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의미인데,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금융 제재 돌파를 위한 하나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양국은 노동자 파견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도 보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며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고, 북한은 외화 벌이에 대한 수요가 크다. 다만 북한 노동자 해외파견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핵에는 핵’ 커지는 韓 독자 ‘핵무장론’···북한 90기·중국 500기 핵탄두[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서울경제  2024. 6. 18. 06:02 北 핵탄두 50기로 1년 전보다 20기 확충 中도 핵탄두 비축량 1년새 90기 증가해 전세계 사용可 핵탄두 9576→9585기 트럼트 당선, 韓독자 핵무장 기회 일수도 핵을 보유한 북한과 중국의 ‘사용 가능한’ 핵탄두 수가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전 세계 핵 위험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당장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가 50기에 달해 1년 전보다 20기 늘어났으며, 조립 가능한 핵탄두 수는 90기에 이른다는 추산치가 나왔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년도 연감(SIPRI Yearbook)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1월 기준으로 핵탄두를 50기 보유해 1년 전보다 20기 늘린 것으로 ..

“신의 직장서도 6000명 뽑는대”…인재 빨아들이는 ‘이 업계’

매일경제  2024. 6. 18. 06:09 두 개의 전쟁, 中 대만 침공 야욕에 안보 강화 나선 각국 정부 무기 수요 맞추려 업계 채용 확대 기존 인원의 10% 내외 대규모 구인 ‘두 개의 전쟁’이 야기한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글로벌 방산업계에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무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미국과 유럽의 방산업체들은 미국과 소련(러시아)이 군비경쟁을 벌이던 냉전 시대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고용을 늘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과 유럽의 방산 및 항공우주업체 20개사가 올해에만 수만명을 채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FT가 조사한 10개 미국 방산업체들은 올해 안에 총 3만7000명을 채용한다. 2023년 기준 전체 인력의 약 10%에 달하는 규모다. ..

[더 한장] 한국에서도 은하수 보여요

조선일보  2024. 6. 18. 07:01 청옥산 육백마지기에 만개한 샤스타데이지와 은하수 14일 강원도 평창군 청옥산 육백마지기에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한 가운데 하늘에 은하수가 펼쳐졌다. 육백마지기는 ‘볍씨 600말을 뿌릴 수 있는 넓은 들판’이라는 뜻인데 이외에도 ‘육백 두락’에서 파생했다는 지명의 유래가 있다. 여기서 육백(六白)은 금성(샛별)·개밥바라기를, 마지기의 한자 표기인 두락(斗落)은 별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육백마지기는 샛별이 떨어지는 곳, 별을 맞이하는 들판이라는 뜻이다. 이곳은 차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고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최근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해 차박을 하는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이 날 성인이 되어서야 난생 처음으로 은하수를 봤다는 관광객 노모(3..

[특파원 리포트] 스마트폰 소멸, 한국은 준비됐나

조선일보  2024. 6. 18. 00:06 스마트폰의 수명은 얼마나 남았을까.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WWDC)’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쏟아내듯 발표하는 애플을 지켜보며 문득 이런 궁금증이 일었다. 이날 애플은 스마트폰의 사용 방식을 아예 뿌리부터 바꿀 수도 있는 AI 기능을 여럿 공개했다. 시중에선 ‘인텔리폰(인텔리전스와 스마트폰의 합성어)’의 시대가 열렸다는 찬사가 나왔고, 주가는 솟구쳤다. 그런데 어째서 이 빛나는 순간들이 죽음을 앞둔 초신성의 마지막 섬광처럼 느껴졌을까. 이날 애플이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에서 진정으로 새로웠던 것은 단 한 가지. 음성AI ‘시리’로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할 수 있는 게 ‘음악 틀..

[김대중 칼럼] “대통령이 달라졌다”는 소리 듣고 싶다

조선일보  2024. 6. 18. 00:10 대통령이 만기친람하지말고 정책발표, 장관이 직접 하게 낮은 자세로 나아가되 비굴한 모습 보이지 말라 언론에 대통령실 등장 않게 하고 부디 ‘보수의 가치’에 집중해 달라 이미 예상했던 대로, 아니 그 예상을 뛰어넘어 4·10 총선 이후 정치시국은 헌정사상에서 유례가 없는 야당 독재, 여당 노예로 굴러가고 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국회 독차지로 기고만장이고,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굴욕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급기야 이재명 대표는 언론 앞에서 준비해온 메모를 읽으며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으로 준엄하게(?) 꾸짖는 데까지 이르렀다. 아마도 그가 거론한 언론은 보수 성향의 언론뿐이 아닐진대 그는 이제 언론 전체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근 60년의 언..

푸틴 "북한과 서방통제 받지않는 상호 결제체계 발전"

연합뉴스  2024. 6. 18. 06:35 "평등한 안전구조 건설"…18일 방북 앞두고 노동신문에 기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24년 만의 방북을 앞두고 북한과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호상(상호) 결제체계를 발전시키고 일방적인 비합법적 제한조치들을 공동으로 반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연대를 이어가는 친선과 협조의 전통'이라는 제목으로 노동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또 북한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며 "국제관계를 더욱 민주주의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로 만들기 위하여 밀접하게 협조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4061806354..

[글로벌 아이] 주민에게 후지산 조망권 돌려준 어떤 건설사

중앙일보  2024. 6. 18. 00:24 지난 한 주간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든 뉴스가 있었다. 도쿄에서 서쪽으로 차로 40~50분 떨어진 구니타치시(国立市)에 있는 신축 맨션을 철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었다. 후지산이 보이는 거리(富士見通り)로 잘 알려진 구니타치시는 도쿄도 절경 100선에도 꼽힌 곳이다. 이곳에 새 건물이 들어선 뒤 후지산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주민들 항의가 이어지자 건설사가 자진하여 이를 해체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건설사가 다 지은 건물을, 그것도 계약자에게 양도를 한 달 앞두고 왜 철거한다는 건지 궁금했다. 문제의 맨션을 찾아가 보니 10층짜리 1개 동 건물이었다....오히려 주민들은 철거하기로 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는 분위기였다. 착공 전 거리 사진을 보면 주민 반발은 이해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