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앵두처럼 아름답구나

바람아님 2015. 4. 9. 10:14

 

 

 

 

 

앵두처럼 아름답구나 / 애천 이종수

 


사랑하는 그대의 얼굴은

활짝 핀 백합화 같구나

머리털은 은빛바다 물결 같고

두 손은 갓 피어오른 꽃봉오리 같구나

 

가슴은 난로처럼 따뜻하고

두 뺨은 장미처럼 새빨갛고

입술은 앵두처럼 아름답구나

내 맘을 송두리 채 빼앗는구나

 

사랑하는 그대가

살짝 웃으면 온 땅이 환하고

다정히 손 내밀면

가슴이 사르르 녹아내린다오.

 

사랑하는 그대를

바라만 보아도 좋고

음성을 들으면 더욱 행복하고

삶의 보람을 느낀다오

사랑하는 그대여.

 

 

 

 

 

 

 

 

 

     

'生活文化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다  (0) 2015.04.10
생 명  (0) 2015.04.09
한 글자에서 열 글자까지  (0) 2015.04.08
넘어진 자리가 끝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0) 2015.04.07
수선화  (0) 201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