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처럼 아름답구나 / 애천 이종수
활짝 핀 백합화 같구나 머리털은 은빛바다 물결 같고 두 손은 갓 피어오른 꽃봉오리 같구나
가슴은 난로처럼 따뜻하고 두 뺨은 장미처럼 새빨갛고 입술은 앵두처럼 아름답구나 내 맘을 송두리 채 빼앗는구나
사랑하는 그대가 살짝 웃으면 온 땅이 환하고 다정히 손 내밀면 가슴이 사르르 녹아내린다오.
사랑하는 그대를 바라만 보아도 좋고 음성을 들으면 더욱 행복하고 삶의 보람을 느낀다오 사랑하는 그대여.
|
'生活文化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다 (0) | 2015.04.10 |
---|---|
생 명 (0) | 2015.04.09 |
한 글자에서 열 글자까지 (0) | 2015.04.08 |
넘어진 자리가 끝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0) | 2015.04.07 |
수선화 (0) | 2015.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