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조용철의 마음 풍경] 기러기들이…

바람아님 2015. 11. 16. 00:59

[중앙일보] 입력 2015.11.02 





텅 빈 들녘 기러기떼 돌아오니

기룩기룩 합창 소리 정겹고도 반갑다.

때를 알고 어김없이 찾아온 기러기

찬서리 맞으며 저녁 하늘을 난다.

보름달도 반가워 살포시 웃는다.

11월은 채울 수 없는 그리움의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