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그리움만...

바람아님 2016. 4. 24. 00:11

  





그리움만... / 仁海 박원화



하늘을 가렸었고
눈 시렸던 그 꽃잎이


꽃비 내려
땅에 떨어지더니


봄볕에 말라서
이리 저리 몰려다닙니다.


"화무는 십일홍" 이요


'번쩍' 하고 다가왔었던
그 사람도


이제는 고운 보자기속
안개로 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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