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6.08.28. 23:17
일본 육상 자위대가 28일 시즈오카(靜岡)현 고텐바(御殿場)시 소재 히가시후지(東富士)연습장에서 연중 최대규모의 공개사격 훈련을 열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진행된 '후지 종합 화력연습'에는 2만7천여 명이 몰려 현장을 지켜봤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3월 안전보장 관련법이 시행된 뒤 처음 열린 이번 자위대 공개사격 훈련은 적에게 점령된 외딴 섬을 탈환한다는 시나리오로 구성돼 F-2 전투기 비행과 헬기부대의 정찰 활동, 전차 사격 연습이 이어졌다.
시나리오는 육해공 자위대원 통합 작전으로 진행돼 훈련에는 총 2천400여 명이 참가, 실탄 약 36t을 사용했다.
자위대의 종합 화력연습은 196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에는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과 자위대 최고지휘관인 가와노 가쓰도시(河野克俊) 통합 막료장(합참의장격) 등이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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