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6.11.19)
영화 제작자에게 원작 소설은 '숨겨진 원석(原石)'이다.
서가 한쪽에 꽂힌 원석을 캐 갈고 닦으면, 수백만 관객을 사로잡을 보석으로 빛을 낸다.
7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럭키'의 제작사 용필름 임승용 대표도 그 '원석'을 캐는 광부다.
그가 박찬욱 감독과 함께 제작한 '올드보이'(2003)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아가씨'(2016)는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석으로 삼았다.
'럭키' 역시 일본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2012)이 원작.
임 대표가 영화와 비교해 보면 더 재미있는 원작 소설 5권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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