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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가을과 겨울 사이

바람아님 2017. 11. 5. 08:29
경향신문 2017.11.04. 11:35


4일 대관령을 비롯한 강원 산간에 이번 가을 들어 첫눈이 내리면서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 빨간 단풍과 흰 눈이 이국적인 조화를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산지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오색 단풍으로 화려함을 뽐내던 가을 산은 때아닌 겨울 풍경을 이뤘다.

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적설량은 미시령(고성) 11㎝, 진부령(고성) 6.5㎝, 스키점프(평창) 2.9㎝, 대관령 1.6㎝ 등이다.

올가을 첫눈은 지난 3일 오후 8시32분쯤 중청대피소에서 눈발이 날리며 시작됐다. 북부산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첫눈은 점차 중부산지까지 확대됐다.

영동산간에 첫눈이 내린 4일 11㎝의 적설량을 기록한 미시령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설악산 고지대에 내린 눈이 저지대의 단풍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일 대관령을 비롯한 강원 산간에 이번 가을 들어 첫눈이 내리면서 대관령 일원은 올림픽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점프대 주변이 흰 눈으로 덮여 있다. 연합뉴스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린 4일 대관령에 눈사람이 등장했다. 연합뉴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