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조용철의 마음 풍경] 봄은 왔는데

바람아님 2020. 4. 8. 08:50
[중앙일보] 2020.04.05 06:50

연초록 새순 돋아나고
봄꽃들이 앞다퉈 피는 호시절
춘래불사춘 봄 같지 않은 봄이라니
꽃도 새순도 서러운 봄이다.
 
예쁘다 멋지다 향기 참 좋다
보고 반겨주는 사람도 드문 봄날
물그림자 쓸쓸히 드리운 연못엔
잉어들만 한가로이 노닌다.

촬영 정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해가 진 뒤 늦은 시간이어서 감도를 올리고 촬영.
렌즈 24~70mm, iso 800, f 3.5, 1/5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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