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선우정 칼럼

[선우정 칼럼] '왕의 귀환'이 그렇게 반갑나

바람아님 2020. 5. 7. 07:29

조선일보 2020.05.06 03:20

김정은 사망설에 대한 과도한 공격,
김정은의 등장에 대한 과도한 반색,
국가채무 확대에 대한 과도한 주장,
공통의 이유가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나타나자 청와대와 민주당은 야당을 향한 공격으로 감정을 드러냈다. 김정은 사망설을 제기한 사람들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 "거짓 선전·선동" "관종(관심종자)임을 입증" "국가적 화를 부를 수 있는 심각한 안보상 위해" 등 준비된 듯한 비난을 쏟아냈다. 그들이 탈북민이란 이유로 "공산주의에 평생 충성했던 과오를 만회하기 위한 과잉스러운 충성"이란 주장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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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정 부국장



   


CNN 보도 이후 열흘 동안 이어진 일들은 헛소동이 아니다. 김정은의 딜레마와 김정은 이후 한반도 통일 문제를 모처럼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본다. 문 정권이 '김정은 이후'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도 의미라면 의미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