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선우정 칼럼

文 정권은 윤미향씨에게 왜 금배지를 달아줬나

바람아님 2020. 5. 28. 08:20
 
조선일보 2020.05.27 01:30
 

[선우정 칼럼]
보수 정권이 위안부 외교 노력을 지금처럼 방치했다면 가만히 있었을까?
침묵의 대가치고 윤씨의 금배지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시민운동을 하는 분이 7일 아침 전화했다. '이용수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하는데 언론의 관심이 적다'는 얘기였다. 그날 10명 내외의 기자가 모였다. 18일이 지난 그제 회견엔 150명 이상 모였다. 시간이 지나고 호응이 달라진 만큼 할머니 주장에도 맥락의 차이가 발견된다. 첫 회견에선 "윤미향씨가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같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이 중심이었다.
 
 

기사 전문(全文)은 아래 링크로 해당기사와 연결됩니다 

 

선우정 부국장

 

 

   


보수 정권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 노력을 지금처럼 방치했다면 윤미향씨의 정대협은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다. "일본에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라"며 청와대로 몰려갔을 것이다. 하지만 이 정권에서 윤씨의 정대협은 이상한 침묵을 이어갔다. 그렇게 3년 후 윤미향씨는 여당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침묵의 대가인가. 30년 여성 인권 운동의 뿌리를 뒤흔든 대가치고 윤씨의 금배지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