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고전·고미술

[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5] 풍요를 기원하는.. 보름달 아래 참나무

바람아님 2021. 2. 27. 08:07

조선일보 2021. 02. 26. 03:03

 

김두량, '월야산수도(月夜山水圖)'

 

오늘은 정월대보름, 한 해 농사의 풍요를 기리는 우리의 대표적인 세시 명절이다. 월야산수도(月夜山水圖)는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잎 진 숲속의 나무들을 비추고 있다. 힘차게 물이 흐르는 개울을 사이에 두고 화면의 가운데서 약간 비켜서서는 잎을 모두 떨어뜨려버린 고목나무 한 그루가 우뚝 솟아있다. 아래서 위까지 가지 뻗음에 방해를 받지 않아 원뿔형의 아름다운 모양을 만들었다. 나무 밑동에는 거의 옆으로 자라는 또 한 그루의 큰 나무가 어우러져, 쓰러지지 않게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2/26/ORRZVBXM6BCINJDAFXJE66VWOA/
[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5] 풍요를 기원하는.. 보름달 아래 참나무

 

[박상진의 우리그림 속 나무 읽기] [5] 풍요를 기원하는… 보름달 아래 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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