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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물가불안]⑦ 美 가드너웹大 김성재 교수 “가계지원금 등 확장 재정, 인플레 고착화 우려”

바람아님 2021. 6. 28. 07:12

조선비즈 2021.06.27 06:00

 

“인플레이션이 압력이 커진 상태에서 확장적 재정지출은 물가상승에 기름을 부어 인플레이션을 고착화할 우려가 있습니다.”

 

“통화 유통 속도(V)의 공포 온다
추경, 규모 보수적으로 잡고 저소득층 지원해야
잠재성장률 위해 단기 처방 말고 노동인구 늘리는 정책해야
1970년대식 인플레이션 우려”

 

김성재 미국 가드너웹대학 웰스매니지먼트 프로그램 지도교수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담은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미칠 영향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다. 어떤 식으로든 정부지출이 증가하면 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므로, 지출 규모를 보수적으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때 중앙은행은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물가를 확실히 잡고, 정부는 감세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돕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R의 공포(경기침체에 대한 공포)? V의 공포(통화 유통속도의 공포)!’라는 게시글로 경제학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통화의 유통속도 개념을 소개하며 현재 물가지표에 집 값 등 자산시장의 변동성을 담아야 정확한 경기 진단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https://biz.chosun.com/policy/policy_sub/2021/06/27/G4GNGXCLFZHPHHNQJJLYFZDOMU/
[진단, 물가불안]⑦ 美 가드너웹大 김성재 교수 “가계지원금 등 확장 재정, 인플레 고착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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