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전시·공연

"추상화를 모른다? 당신은 죄가 없소"

바람아님 2021. 10. 31. 07:42

 

이데일리 2021. 10. 29. 03:30

 

△웅갤러리·갤러리라온서 연 '하인두' 전
김창렬·박서보 등과 뛰어든 추상표현주의
전통사상·불교원리를 입힌 독자노선 걸어
'만다라' '혼불'..1980년대 예술혼 절정에
선굵은 입체감에 '한국적 공간추상'으로도

 

“추상화를 모르는 건 무지의 죄지, 사람의 죄가 아니다.” 그래서 그 ‘무지의 죄’를 짊어지려 평생의 붓을 걸었던 건가. 한국 1세대 추상화가 하인두(1930∼1989) 말이다.

젊은 시절 작가는 김창렬·박서보 등과 추상표현주의에 뛰어든다. 하지만 그들과는 달랐다. 더 강렬하고 더 분명한 독자노선을 걸었는데, 전통사상과 불교원리를 입힌 비정형의 추상이 그것이다. 그 줄기에 잎은 ‘태동’ ‘생명’ 등으로 달았다.


https://news.v.daum.net/v/20211029033010146
"추상화를 모른다? 당신은 죄가 없소"

 

"추상화를 모른다? 당신은 죄가 없소"

하인두 ‘무제’(1975), 캔버스에 유채, 65×53㎝(사진=웅갤러리) [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추상화를 모르는 건 무지의 죄지, 사람의 죄가 아니다.” 그래서 그 ‘무지의 죄’를 짊어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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