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2021. 10. 29. 03:30
△웅갤러리·갤러리라온서 연 '하인두' 전
김창렬·박서보 등과 뛰어든 추상표현주의
전통사상·불교원리를 입힌 독자노선 걸어
'만다라' '혼불'..1980년대 예술혼 절정에
선굵은 입체감에 '한국적 공간추상'으로도
“추상화를 모르는 건 무지의 죄지, 사람의 죄가 아니다.” 그래서 그 ‘무지의 죄’를 짊어지려 평생의 붓을 걸었던 건가. 한국 1세대 추상화가 하인두(1930∼1989) 말이다.
젊은 시절 작가는 김창렬·박서보 등과 추상표현주의에 뛰어든다. 하지만 그들과는 달랐다. 더 강렬하고 더 분명한 독자노선을 걸었는데, 전통사상과 불교원리를 입힌 비정형의 추상이 그것이다. 그 줄기에 잎은 ‘태동’ ‘생명’ 등으로 달았다.
https://news.v.daum.net/v/20211029033010146
"추상화를 모른다? 당신은 죄가 없소"
'文學,藝術 > 전시·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험가액만 500억짜리 그림 서울에 떴다 (0) | 2021.12.23 |
---|---|
앤디 워홀, 자신도 궁금했다 "나는 누구인가?" (0) | 2021.11.29 |
'화투 그림' 조영남, 대작 무죄 판결 받더니…놀라운 반전 (0) | 2021.10.07 |
재개관하는 리움미술관[퇴근길 한 컷] (0) | 2021.10.06 |
현실 너머를 좇는 ‘찰나의 사냥꾼’, 세상에 없는 풍경을 찍다 (0) | 2021.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