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코노미 2022. 08. 05. 06:33
직장생활, 그 상대가 누구이든 쓸데없는 경계심을 일으키자 말아야 한다. 경계심은 나를 구속하는 밧줄이 된다. 나는 전혀 상사를 경쟁자로 보지 않는데 상대가 이를 인정치 않으면 곤란한 지경에 빠진다. 이 경계심은 생각보다 작은 행동과 말에서 시작한다.
▶대체재보다 보완재가 더 안전하다
아이들은 부모의 언행에서 배운다. 부모는 말한다. “유치원 가면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해”, “의사 선생님, 얘가 열이 났는데 감기 아닌가요?”, “사장님, 조금 깎아주세요” 등등. 그래서 우리는 연배가 위이거나, 직급이 위인 이들에게 ‘님’을 붙이는 것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당연히, 상대가 듣기 좋은 말은 관계를 우호적으로 만든다. 지금의 직장 문화에선 직급의 새로운 관계 설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해서 이름을 부르거나, 영어 이름을 지어 부장을 ‘토마스’, 사장을 ‘에드워드’라 부르는 직장도 있다. 견고한 직급 문화가 소통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기성세대의 직장 문화에서 이는 쉽게 정착될 순 없을 것이다. 공무원, 군인 등 직급 체계가 확실한 집단에 이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점이 있다. ‘님’자의 유무가 상사에 대한 존중을 판단하는 것은 아니나, 그럼에도 호칭에 ‘너와 나는 다르다’는 상사의 구분 의식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https://news.v.daum.net/v/20220805063300584
직장인 레시피 | 상사의 경계심, 그 방아쇠를 당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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