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라, '알렉산더의 말'과 '칭기즈칸의 매'를! [고두현의 문화살롱]

 

한국경제 2022. 08. 17. 00:07

 

■ 통제와 자제 사이
야생마처럼 사납게 뛰는 명마
남다른 시선으로 재능 알아봐
독이 든 물 못 마시게 한 매
홧김에 죽이고 뒤늦게 통탄
리더는 외부통제·내부절제 겸비
정치·경제 위기도 이렇게 돌파를
고두현 논설위원

 

알렉산더 대왕(기원전 356~323)이 열두 살 때였다. 아버지 필리포스 2세가 거금을 주고 말을 한 마리 샀다. 덩치가 크고 윤기가 나는 흑마였다. 뿔이 난 소머리 무늬도 새겨져 있었다. 그런데 성정이 사나워 누구도 말 위에 오르지 못했다.

왕은 “어디서 이런 야생마를 끌고 와서 명마라고 거짓말을 하느냐”며 말장수를 꾸짖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소년 알렉산더가 나섰다. 말에게 천천히 다가간 그는 말의 머리를 한쪽으로 돌려세운 뒤 조심스럽게 등에 올라탔다. 말은 다소곳이 그를 받아들였다. 조금 전까지 미쳐 날뛰던 광마(狂馬)가 그를 태우고 바람을 가르며 달리자 모두가 감탄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817000701586
잊지 말라, '알렉산더의 말'과 '칭기즈칸의 매'를! [고두현의 문화살롱]

잊지 말라, '알렉산더의 말'과 '칭기즈칸의 매'를! [고두현의 문화살롱]

 

 

 

[책소개]
동.서양의 50개 이야기를 쉬운 영어로 개작했다. 스토리 이해에
필요한 어휘 풀이(Footnotes)와 문화정보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사전을 찾아볼 필요가 없다. 책 말미에는 독립된 번역서로 읽어도
손색 없는 유려한 우리말 번역과 주옥 같은 표현들을
생활 회화로 응용한 대화문을 수록했다.

 

Fifty Famous Stories(50가지 재미있는 이야기)
(900 words Grade 3)(YBM Reading Library 18)
저자          제임스 M. 볼드윈
출판          YBM | 2022.4.29.
페이지수   132 | 사이즈 151*206mm
판매가       서적 6,750원
도서 청구기호: 747-ㅋ864ㅌ-2/ [정독]어문학족보실(2동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