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2023. 2. 14. 08:52
"경제성장 둔화, 가계부채 심각"
영국의 싱크탱크인 옥스포드이코노믹스가 한국의 주택시장 거품이 더 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 성장세 둔화와 높은 가계부채 비율 등으로 인해 한국의 주택 시장이 아직 최악의 상황을 마무리 짓지 않았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집값 하락이 추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으로 풀이된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집값은 지난해 안정적이거나 상승했으며 비록 속도는 더뎌도 향후 수년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예외 국가로 호주, 한국, 중국을 꼽았다. 특히 한국과 대만을 함께 언급하며 "주택 시장이 취약해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12월 "2022년 4분기 한국의 집값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약 10%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당시 분석은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2021년 4분기를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지난해 금리 인상 분을 반영하면 집값 하락 위험이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https://v.daum.net/v/20230214085255333
英 싱크탱크 경고…"韓 집값, 최악의 상황 끝나지 않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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