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블랙핑크가 제일 좋다”는 18세, 펜 대신 총을 들었다

바람아님 2023. 2. 16. 13:49

시민군이 기자를 호위하며 부탁한 한 가지..."미얀마를 잊지 마요"

한국일보 2023. 2. 17. 04:31

[쿠데타 2년, 미얀마에 가다]
③봄의 혁명은 끝나지 않았다
국제사회 외면 속 미얀마 외로운 싸움
태국으로 가도 하루 4000원도 못 벌어
우크라뿐 아니라 미얀마도 지원 절실

편집자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합법적인 민주 정부를 무너뜨린 지 2년이 지났습니다. 미얀마인들은 총을 들고 싸웁니다. 피와 눈물로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미얀마인들은 과거의 우리와 닮았습니다. 한국일보는 한국 언론 중 처음으로 남동부 카렌주의 가장 깊숙한 곳에 들어가 군부와 싸우는 시민방위군(PDF)과 버마학생민주전선(ABSDF) 학생군의 민주주의 수호 전쟁을 취재했습니다.


“다른 바라는 건 없어요… 제발, 제발 우리를 도와주세요.”

이달 1일 난데퍼(25)를 만난 곳은 미얀마 카렌주 미야와디에서 코커레이크로 향하던 어느 산 중턱이었다. 지붕만 남은 축사 흙바닥에 어른과 아이 12명이 쪼그리고 앉아 하늘만 올려다보고 있었다.

이곳이 난데퍼의 다섯 번째 대피 장소다. 2021년 2월 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 군부는 민간인 마을을 무차별 폭격했다. 지난해 정부군 폭격으로 난데퍼의 고향 앵글론 마을도 초토화됐다. 이후 남편, 아이들과 정처 없이 떠돌았다. 땅굴을 파고 지내기도 했다. 6개월 된 셋째 아이는 땅굴에서 태어났다.


https://v.daum.net/v/20230217043137141
시민군이 기자를 호위하며 부탁한 한 가지..."미얀마를 잊지 마요"

 

시민군이 기자를 호위하며 부탁한 한 가지..."미얀마를 잊지 마요"

편집자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합법적인 민주 정부를 무너뜨린 지 2년이 지났습니다. 미얀마인들은 총을 들고 싸웁니다. 피와 눈물로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미얀마인들은 과거의 우리와 닮았

v.daum.net

 

“블랙핑크가 제일 좋다”는 18세, 펜 대신 총을 들었다

한국일보 2023. 2. 16. 12:00

[쿠데타 2년, 미얀마에 가다]
②미얀마 혁명 주역, Z세대
'민주항쟁 선배' 흔적 따라 ABSDF 합류
45일간 호신, 사격술, 폭탄 제조 등 배워
"엄마 보고 싶지만 내 삶은 내가 개척"

편집자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합법적인 민주 정부를 무너뜨린 지 2년이 지났습니다. 미얀마인들은 총을 들고 싸웁니다. 피와 눈물로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미얀마인들은 과거의 우리와 닮았습니다. 한국일보는 한국 언론 중 처음으로 남동부 카렌주의 가장 깊숙한 곳에 들어가 군부와 싸우는 시민방위군(PDF)과 버마학생민주전선(ABSDF) 학생군의 민주주의 수호 전쟁을 취재했습니다.

“응답하라, 응답하라!”

3일 새벽 태국 국경과 접한 미얀마 카렌주 다운타만의 밀림에서 날카로운 목소리가 적막을 깼다. 미얀마 학생군의 산실 버마학생민주전선(ABSDF) 캠프에 울린 목소리의 주인공은 통신병 킨야다나우(20).

수십㎞ 떨어진 곳에서 쿠데타 군부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는 동료 전사들의 안전과 교전 상황을 상부에 보고하는 게 킨야다나우의 임무. 그가 소리를 지른 건 전투 현장과 연락이 끊겨서였다. 그는 "어제까지 별일 없었는데, 무슨 일이 벌어진 게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며 다급하게 움직였다.

30분 만에 전투 현장에서 승리 소식이 들려 오고서야 킨야다나우의 표정이 풀어졌다. 스무 살, 청춘의 얼굴로 돌아왔다.

https://v.daum.net/v/20230216120003569
“블랙핑크가 제일 좋다”는 18세, 펜 대신 총을 들었다

 

“블랙핑크가 제일 좋다”는 18세, 펜 대신 총을 들었다

편집자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합법적인 민주 정부를 무너뜨린 지 2년이 지났습니다. 미얀마인들은 총을 들고 싸웁니다. 피와 눈물로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미얀마인들은 과거의 우리와 닮았

v.daum.net

 

[인터뷰]"독재 정권과 싸운다면, 당신도 체 게바라입니다"

한국일보 2023. 2. 16. 14:10

[쿠데타 2년, 미얀마에 가다]
②미얀마 혁명 주역, Z세대
1988 항쟁의 주역, 탄케 ABSDF 의장

“독재 정권하에서 청년들은 미래를 꿈꾸지 못합니다. 새로운 미얀마의 미래를 스스로 구상하고 만들어가는 것. 우리가 투쟁하는 이유입니다.”

쿠데타 군부와 맞서 싸우는 무장 세력인 버마학생민주전선(ABSDF) 탄케(57) 의장의 말이다. 3일 미얀마 카렌주 다운타만의 ABSDF 캠프에서 만난 그의 목소리는 '미래'와 '투쟁'을 말할 때 유난히 크게 울렸다. 

탄케 의장은 1988년 독재 군정에 맞선 ‘8888항쟁’ 당시 이름을 떨친 투사다. 최고의 수재들만 다닌다는 만달레이 의과대학 재학 중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 2001년 4월 ABSDF 의장으로 선출된 후 22년 넘게 무장 학생운동을 이끌고 있다. 쿠바 혁명가 ‘체 게바라’에 빗대 ‘버마(미얀마의 옛 이름)의 체 게바라’라고 불리기도 한다.

https://v.daum.net/v/20230216141004341
[인터뷰]"독재 정권과 싸운다면, 당신도 체 게바라입니다"

 

[인터뷰]"독재 정권과 싸운다면, 당신도 체 게바라입니다"

편집자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합법적인 민주 정부를 무너뜨린 지 2년이 지났습니다. 미얀마인들은 총을 들고 싸웁니다. 피와 눈물로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미얀마인들은 과거의 우리와 닮았

v.daum.net

 

https://v.daum.net/v/20230216095003695
"이번 혁명 희망적" 자신한 Z세대…"무식한 탄압은 무섭지 않다"
한국일보 2023. 2. 16. 09:50

[쿠데타 2년, 미얀마에 가다]
②미얀마 혁명 주역, Z세대
일등공신 페이스북, SNS로 화력 높여
군부 인터넷 차단에도 VPN 우회접속
높은 민주주의 이해도, 투쟁 동력으로



https://v.daum.net/v/20230216043107181
짧게 맛본 '민주주의' 위해 미얀마 Z세대는 목숨을 걸었다
한국일보  2023. 2. 16. 04:31

[쿠데타 2년, 미얀마에 가다]
②미얀마 혁명 주역, Z세대
자유·인권 위해 집을 나선 21세 리앤테
'Z세대' 미얀마의 짧은 민주주의 겪어
전선 아니더라도 곳곳에서 투쟁 나서



https://v.daum.net/v/20230215140008216
전투기에 100년 된 총으로 대응사격...미얀마 시민군은 무기가 목마르다
한국일보 2023. 2. 15. 14:00  수정 2023. 2. 16. 09:22

[쿠데타 2년, 미얀마에 가다]
① 평범한 시민, 총을 들었다
부대원 700명 중 총 보유는 500명뿐
군부는 헬기까지 동원해 공중전 나서
총탄 가격 상승에 직접 제작 나서기도



https://v.daum.net/v/20230215043204791
"엄마는 너를 안아야 할 팔로 총을 든단다"...미얀마 시민군의 슬픈 증언
한국일보 2023. 2. 15. 04:32  수정 2023. 2. 15. 09:06

[쿠데타 2년, 미얀마에 가다] 
① 평범한 시민, 총을 들었다 
8살·3살 아들 둔 30대 엄마, 전투병으로 
미얀마 바이올린 거장 제자도 시민군으로


https://v.daum.net/v/20230215094003899
"여기까지 온 외신기자는 처음"...밀림의 미얀마 시민군이 환호했다
한국일보 2023. 2. 15. 09:40

[쿠데타 2년, 미얀마에 가다]
① 평범한 시민, 총을 들었다
한국일보는 왜 미얀마에 주목했나
미얀마 군부, 취재 요청에 '무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