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3. 3. 2. 03:01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오후 6시 13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 발사됐다. 당초 오전 발사 예정이던 이 로켓은 기상 악화로 6시간 이상 지연됐지만 결국 성공적으로 쏘아 올려졌다. 미 우주군 스페이스X 발사는 2세대 위성 스타링크 V2를 우주에 보내기 위한 것이었다. 2세대 스타링크는 길이 5m가량의 대형 안테나를 장착해 휴대전화와 직접 연결 가능한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앞으로 2세대 스타링크 위성 약 3만 개를 발사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1월 군 기밀 임무를 맡은 로켓을 발사하는 등 우주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
“우주에서 中 행동 책임 물을 것”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우주 경쟁의 최대 위협으로 규정하고 우주군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래들리 챈스 솔츠먼 미 우주군 참모총장은 지난달 22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담에서 “우리는 이미 많은 전략적 경쟁자와 경쟁 상태에 있다”며 “경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우주전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도전적인 위협은 중국과 러시아”라며 “우주는 현대 전쟁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2019년 8월 공군 우주사령부를 독립시켜 우주군을 창설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2015∼2018년 3년간 보유 위성을 2배로 늘리는 등 우주 경쟁에 박차를 가하자 미국 내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추월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이 창설 배경이다. 러시아는 이미 2001년 전략 미사일부대에 편입돼 있던 우주군을 독립시켰다. 2015년 공군 항공우주방위군을 합병해 항공우주군을 창설했다. 중국 역시 인민해방군 전략지원부대 산하에 우주군을 두고 있다.
https://v.daum.net/v/20230302030139818
“美中, 10년 내 위성 전쟁할 수도”… 新우주경쟁 격화[글로벌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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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 있는 미항공우주국(NASA) 로비에 2020년 국제우주정거장(ISS) 2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걸개그림이 걸려 있다. 2020년 미국은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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