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3. 3. 23. 03:00
젊은 남자가 폭포가 흐르는 물속에서 벌거벗은 채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기괴한 장면이다. 에른스트 요셉손이 그린 이 그림은 완성되자마자 극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대체 그림 속 남자는 누구며, 화가는 왜 이런 그림을 그린 걸까?
성공가도를 달리던 30대 초에 그린 이 그림(‘물의 정령’·1882년·사진)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물의 정령을 묘사하고 있다. 신화에 따르면, 물의 정령은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곡으로 사람들을 유혹해 익사하게 만드는 무서운 존재다.
https://v.daum.net/v/20230323030052572
오판된 그림[이은화의 미술시간]〈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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