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아트칼럼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70] 젊음의 샘

바람아님 2023. 3. 14. 06:54

조선일보 2023. 3. 14. 03:02

아무리 고운 피부와 탐스러운 머리카락, 탄력 있는 몸매를 뽐내던 여인일지라도 세월이 흐르면 예외 없이 늙어 시들어 버리는 것을 그는 늘 가까이서 지켜봤을 것이다.

젊어진 여인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사랑을 나누며 풍성한 음식과 함께 연회를 즐긴다. 누구 하나 즐기는 데 거리낌이 없는 것을 보면 되찾은 젊음을 한시라도 더 누리고 싶은 모양이다. 현실에서야 봄이 온들, ‘젊음의 샘’이 없으니 갑자기 젊어질 수는 없겠지만, 그럭저럭 잘 먹고 잘 놀면 그게 바로 청춘인가 싶다.


https://v.daum.net/v/20230314030205574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70] 젊음의 샘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70] 젊음의 샘

자고 나니 봄이다. 겨우내 앙상했던 나무에 물이 오르고, 죽은 듯 메말랐던 가지에서 꽃봉오리가 솟는다. 늙고 메마른 사람의 몸에도 봄이 오듯 언젠가 다시 젊음이 차오르면 좋겠지만 자연의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