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23. 4. 30. 12:27
기사내용 요약
워싱턴 선언, "韓승리" vs "빈 껍데기" 평가 엇갈려
전문가 "매파·비둘기파 모두 실망…위기 확장" 비판도
"韓 젊은층, '아메리칸 파이' 가사 몰라도 IRA는 알아"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선 환대받았지만 국내에선 다른 분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대통령실이 최대 성과로 꼽고 있는 '워싱턴 선언'은 알맹이가 없다는 비판과 함께, 한국의 독자적인 핵무장을 원천 차단했다는 점에서 매파와 비둘기파 모두를 실망시켰다는 분석을 전했다.
전성훈 전 통일연구원장은 워싱턴 선언과 관련 "역사는 윤석열 정부를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현재의 긴급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위기 대응을 준비하기 시작한 한국 최초의 정부로 기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워싱턴 선언'이 한국의 자체 핵 개발이나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 요청을 일축하기 위해 신중하게 만들어진 설계로 보고 있으며, 미국에서 받은 것은 적은 반면 너무 많은 것을 주고 왔다는 비판이 있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더 나아가 한국 보수 언론조차 워싱턴 선언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딜러리 교수는 윤 대통령이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부른 '아메리칸 파이'를 상기, "젊은 한국인들은 '아메리칸 파이'의 가사는 모르지만, IRA에 대해선 알고 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https://v.daum.net/v/20230430122755067
NYT "尹, 美서 환대받았지만…워싱턴 선언·외교·경제 비판 직면"
美전문가 "워싱턴 선언, 美로선 최선의 조치…韓은 부족할 것" [특파원+]
세계일보 2023. 4. 30. 13:34 수정 2023. 4. 30. 13:45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두고 미국의 전문가들은 대체로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북한에 대한 확장억제나 경제안보 문제 등에서 향후 한·미 간 협의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북한의 위협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담긴 ‘워싱턴 선언’의 경우에는 미국으로서는 최선의 노력이지만, 북한의 고조되는 위협에 한국의 우려를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간 향후 의견 조율 등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오미연 미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국학 소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등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구체적인 결론을 내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소장은 “한·미동맹을 최우선으로 두되, 중국과의 전략적 관계도 한국의 국익에 중요한 만큼 이번 국빈 방문에서의 메시지가 한국을 위한 것이지 중국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중국에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0430133447913
美전문가 "워싱턴 선언, 美로선 최선의 조치…韓은 부족할 것"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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