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3. 5. 3. 00:01
미국 정부가 의회에 다음 달 1일 디폴트(채무 불이행) 가능성을 경고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디폴트 사태를 막기 위해 여야 지도부에 백악관 회동을 제안했다.
재닛 옐런(사진) 재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부에 서한을 보내 “6월 초에는 모든 정부 지급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추정한다”며 “아마도 6월 1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현재 예상치를 고려할 때 의회가 가능한 한 빨리 부채 상한을 연장하거나 올리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정부 지불에 대한 장기적 확실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당이 끝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미국 정부가 디폴트 사태에 빠져들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2011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부채한도 상한을 놓고 여야 대치가 이어지자 신용평가사 S&P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해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줬다.
https://v.daum.net/v/20230503000159602
옐런 “미국, 내달 1일 디폴트 우려”…바이든, 여야 회동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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