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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몇 번이나 '뒤센 미소'를 짓나요? [고두현의 문화살롱]

바람아님 2023. 9. 6. 01:53

한국경제 2023. 9. 6. 00:12

■ 웃음의 사회학
웃을 때 231개 근육 함께 움직여
호쾌한 웃음은 10분 운동 효과
입·눈까지 다 웃는 게 '뒤센 미소'
입만 웃는 '팬암 미소'는 가짜
고두현 시인

‘웃음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먼 커즌스는 웃음을 방탄조끼에 비유했다. 미국 ‘새터데이 리뷰’ 편집인으로 일하던 그는 52세에 ‘강직 척추염’이라는 불치병에 걸렸다. 류머티즘의 일종으로 염증 때문에 뼈와 근육이 점점 굳어지는 중증 질환이다. 완치율이 낮아 500명 중 1명이 치료될까 말까 할 정도다. 사지를 움직일 수 없어 침대에서 돌아눕는 것조차 힘들다.

어느 날, 그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고 난 뒤 통증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느꼈다. 웃음의 치유력에 눈을 뜬 그는 이후 약 15분 웃으면 2시간 이상 통증이 사라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놀랍게도 염증 수치까지 줄어들었다. 모르핀으로도 어찌할 수 없었던 통증이 가라앉자 그는 모든 약과 수면제를 끊고 웃음 치료에 진력했다. 그 결과 6개월 만에 다시 걸을 수 있게 됐고, 2년 뒤에는 직장에 복귀할 수 있었다.

웃음 치료의 효과에 고무된 그는 여러 대학을 찾아가 경험담을 얘기하며 웃음 연구를 부탁했다. 처음에 비웃던 의과대학 교수들도 그의 끈질긴 설득 덕분에 연구에 들어갔고, 수많은 비밀을 알아내게 됐다. 그 또한 캘리포니아대학 부속병원에서 웃음의 의학적 효과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75세까지 웃음과 건강 연구에 매진한 그는 베스트셀러 <웃음의 치유력(원제: Anatomy of an Illness)>에서 “웃음은 유효기간이 없는 최고의 양약이며, 모든 병을 막아주는 방탄조끼”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웃음이 얼마나 놀랍고 긍정적인 최고의 약인지, 왜 웃음이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인지 강조하며 웃음을 잃지 말고 살아야 할 이유를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30906001202622
하루에 몇 번이나 '뒤센 미소'를 짓나요? [고두현의 문화살롱]

 

하루에 몇 번이나 '뒤센 미소'를 짓나요? [고두현의 문화살롱]

‘웃음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먼 커즌스는 웃음을 방탄조끼에 비유했다. 미국 ‘새터데이 리뷰’ 편집인으로 일하던 그는 52세에 ‘강직 척추염’이라는 불치병에 걸렸다. 류머티즘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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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치유력
저자         노먼 커즌스  | 역자   양억관 ,  이선아
출판         스마트비즈니스  |  2007.10.21.
페이지수  203 | 사이즈    확인 중
판매가       e북 5,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