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3. 10. 14. 00:24
미국이 ‘이란 고립작전’을 시작했다. 하마스 배후로 추정되는 이란의 발을 묶기 위해 대중동 외교전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이란은 하마스 배후설을 전면 부인하면서도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또 다른 전선’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5일까지 요르단,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등 다른 중동 국가들을 순방하며 각국 지도자들을 만난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요르단에서 압둘라 국왕과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지난달 동결을 해제했던 이란의 원유수출대금 60억달러(약 8조원)도 재동결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월리 아데예모 미 재무부 부장관은 12일 미 하원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카타르 은행에 예치된 이란 원유수출대금 60억 달러를 이란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미국과 카타르 정부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31014002401267
미국 고립 작전에 뿔난 이 나라…“새로운 전쟁 열릴 수 있다”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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