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 D-DAY… ‘사표 흡수·2차투표 표심 잡기’가 관건

조선비즈 2023. 11. 28. 06:00

BIE 총회, 이날 밤 10시 개회
최종 투표 결과 29일 새벽 1~2시 발표 전망
유럽 표심 확보 및 중동 정세 막판 변수될 듯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할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BIE총회는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각 밤 10시)에 개막한다. 투표는 오후 4시(한국시각 29일 0시)에 시작한다. 최종 결과는 한국시각 29일 새벽 1~2시쯤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030 엑스포 개최지를 놓고 한국의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 등 3개 도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당초 우크라이나의 항만도시인 오데사도 유치를 희망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최종 후보지에서 탈락했다.

현재까지는 ‘오일머니’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벌인 사우디가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비롯해 국무위원과 기업들이 대외 활동을 통해 부산 유치 선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만큼 막판 역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https://v.daum.net/v/20231128060056672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 D-DAY… ‘사표 흡수·2차투표 표심 잡기’가 관건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 D-DAY… ‘사표 흡수·2차투표 표심 잡기’가 관건

 

 

부산엑스포 오늘 '운명의 날'…윤 대통령 '코피투혼', 반전 신화 쓸까

뉴스1 2023. 11. 28. 05:00

28일 오후 파리서 BIE 총회 투표…한국 시간 29일 자정쯤 결과
윤 대통령 필두 '민관 원팀' 총력전…"해볼 만하다" 승리 기대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28일 결정된다.

대한민국은 윤석열 대통령을 필두로 정부와 국회, 산업계가 '팀 코리아'를 이루고 총력전에 나선 끝에 1년6개월 만에 후발주자에서 양강주자 반열까지 올라섰다. 마지막 향배를 가르는 투표장에서 '부산'(Busan)의 이름이 울려퍼질지 주목된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이날(현지시간) 오후 3시30분 프랑스 파리에서 제173차 BIE 총회를 열고 2030년도 엑스포 개최지를 정하기 위한 투표를 치른다. 182개 BIE 회원국 대표들이 한 표씩 행사하며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한 도시가 없으면 2차 투표가 이뤄진다. 한국 시간으로는 29일 자정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반전 드라마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그간 사우디를 지지했던 일본이 최근 한국으로 돌아서는 등 BIE 판세에 가시적인 변화가 일고 있어서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많이 추격했다, 한 번 해볼 수 있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https://v.daum.net/v/20231128050014021
부산엑스포 오늘 '운명의 날'…윤 대통령 '코피투혼', 반전 신화 쓸까

부산엑스포 오늘 '운명의 날'…윤 대통령 '코피투혼', 반전 신화 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