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4. 2. 25. 00:00
中, 3연속 집권 민진당에 선 그어
경기침체 여파로 대만통일 부각할 듯
美, 中의 대만 압박 강화시
韓美日 협력 외연 확장 시도할 수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분쟁 여파로 국제정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대만이 또 하나의 '핫스팟'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만해협은 우리 해상 운송량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경제적 요충지인 데다 윤석열 정부가 인도·태평양에 대한 기여를 거듭 약속한 바 있어 관여 수준이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중국이 3연속 집권한 대만 민진당과의 협력 가능성에 선을 그은 상황에서 경기 침체 등 내부 위기 돌파 카드로 대만 통일을 강조할 가능성이 커, 기민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평가다.
미국 역시 중국의 대만 압박이 강화될 경우, 한미일 안보협력 외연을 확장하려 들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위치선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관측이다.
북한이라는 직접적 위협에 노출된 한국은 대만 문제에 있어 미국·일본과 결이 다른 입장을 가질 수밖에 없는 만큼, 입장차가 부각되지 않도록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두 연구위원은...."대만해협 위기와 한반도 위기의 상호연결성을 기반으로 한국이 우선 한반도 안정에 집중하는 것이 오히려 대만해협 위기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음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관리 차원에서 대외 메시지를 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존에 활용해 온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 반대'보다 '대만해협 평화·안정 지지'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할 수 있다는 평가다.
https://v.daum.net/v/20240225000000642
연결된 한반도와 대만…한국의 '위치선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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