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4. 6. 21. 23:48
해군장관 환영 성명 "한화, 美 진출 마지막 韓 조선업체 아닐 것"
美 정부 안보 심사 통과해야 인수 가능…일본제철 전철 밟나
미국 해군은 한화그룹의 미국 조선업체 인수가 중국과의 경쟁에서 필수인 미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했다.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 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해군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한화의 필리조선소 인수는 우리의 새로운 '해양 치국'(Maritime Statecraft)의 판도를 뒤집는 중요한 사건(game changing milestone)"이라고 평가했다.
델 토로 장관은 "난 그들(한화)이 미국 조선업의 경쟁 환경을 어떻게 바꿀지 알기에 미국에 진출하는 첫 한국 조선업체인 한화를 환영할 수 있어 너무 흥분되며 한화가 마지막 한국 조선업체가 아닐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낙후된 미국의 조선업을 현대화하고 확대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조선업체들이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미국 조선소에 투자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미국의 동맹인 데다 미 해군 장관이 직접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CFIUS 심사가 문제 될 가능성이 당장으로서는 크지 않아 보인다.
https://v.daum.net/v/20240621234828578
美 해군, 한화의 美 조선소 인수에 "해군 강화할 게임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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