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2024. 10. 10. 06:00
'상호존중' 재확인하며 한 발 더 진전…관계 개선 동력 잇기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관계에 이어 한중관계에 대해서도 '미래지향적'이라는 비전을 언급해 대(對)중국 '관리 외교'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시아연구소가 주최한 '싱가포르 렉처'에 강연자로 나서 한중관계와 관련해 기존의 '상호존중' 원칙을 재차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중국에 대해 "북한을 도와 대한민국 국군·유엔군과 싸운 역사가 있다"라면서 "이런 과거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안보·경제·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굉장히 중요한 국가임에는 틀림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2022년 출범 이후 대중외교 정책 기조로 '상호존중·호혜·공동이익'에 기반을 둔 이른바 '당당한 외교기조'를 이어왔다. 이런 점에서 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기존 원칙을 재확인한 셈이지만 '미래지향적'이라는 의미를 부가한 것은 되짚어 볼 만하다.
https://v.daum.net/v/20241010060046400
尹, 일본처럼 중국에도 '미래지향적' 언급…'관리외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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