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4. 3. 05:20
백악관서 ‘해방의 날’ 행사… 상호관세 발표
“한국, 수입차 81% 자국서 생산”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약 60여 교역국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각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의 절반만큼을 부과한다”고 했는데, 이날 트럼프가 제시한 표를 보면 한국은 미국에 50%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은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25%를 부과하는 것으로 돼 있다. 트럼프는 이날 한국이 자동차의 81%를 자국에서 생산하고, 미국산 쌀에 대해 최대 50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언급하며 “어떤 경우는 적국보다 우방이 더 나쁘게 우리를 대우했다”고 했다.
이날 미국이 발표한 상호 관세는 트럼프 취임 후 무역대표부(USTR) 등이 주요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두루 따져 평가한 결과에 따라 부과한 것이다. 트럼프가 발언 도중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인계 받은 표를 보면 중국은 34%, 유럽연합(EU)는 20%, 일본은 24%, 인도는 26%, 대만은 32% 등이었다. 트럼프는 “이번 관세는 말 그대로 상호주의적인 것”이라며 “관세가 0%가 되기를 원하면 미국에서 생산하면 된다. 이미 전례 없는 수준으로 외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50403052018804
[속보]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한국에 25% 부과”
[속보]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한국에 25%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약 60여 교역국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각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의 절반만큼을 부과한다”고 했는데, 이날
v.daum.net
美매체 "트럼프 '머스크, 곧 그만둘 것' 언급"…백악관은 부인(종합)
연합뉴스 2025. 4. 3. 02:38
'특별공무원' 기한 임박에 머스크 지지 후보 州대법관 선거 패배 등 배경
백악관 "쓰레기 보도…머스크, 정부효율부 업무 마치면 물러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행정부에서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주도 중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곧 그 역할을 그만둘 것이라고 측근들에게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백악관은 이 보도를 "쓰레기"라며 부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내각 각료를 포함한 측근들에게 이같이 전했으며, 두 사람 역시 머스크가 곧 자신의 사업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3명의 소식통이 전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을 맡아 연방 기관의 지출을 줄이고 인력을 감축하는 대대적인 개혁 작업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미 연방정부 공무원이면서도 윤리 및 이해충돌 규정에서 면제받는 '특별 공무원' 자격을 지닌 머스크가 관련법에 따라 1년에 130일 넘게 정부에서 일할 수 없는 점이 이러한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은 5월 말이나 6월 초에 만료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폴리티코 보도를 "쓰레기"(garbage)라며 강력 부인했다.레빗 대변인은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비난한 뒤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머스크가 DOGE에서의 놀라운 업무를 마치면 특별공무원으로서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해왔다"고 적었다.
https://v.daum.net/v/20250403023852822
美매체 "트럼프 '머스크, 곧 그만둘 것' 언급"…백악관은 부인(종합)
美매체 "트럼프 '머스크, 곧 그만둘 것' 언급"…백악관은 부인(종합)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행정부에서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주도 중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곧 그 역할을 그만둘 것이라고 측근
v.daum.net
'時事論壇 > 美國消息' 카테고리의 다른 글
CNN “美와 철통 동맹 약속한 대통령 퇴진”... 日 언론은 한일 관계 우려/[尹파면] "한국 부럽다"…외신 독자들 '민주주의 수호' 탄성 (2) | 2025.04.05 |
---|---|
[美 관세폭탄] "대미협상 총력·자동차 지원책 발표"…한덕수, 팔 걷어붙였다 (1) | 2025.04.04 |
美합참의장 후보 "北핵능력 주목할만한 진전…한미일 협력 지지"(종합) (0) | 2025.04.02 |
국가·품목별로 관세 부과… 취임 후 70일간 밀어붙여 (0) | 2025.04.01 |
백악관 무역 고문 "韓日獨, 제조국인 美를 조립국으로 만들어" (0) | 2025.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