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2025. 4. 4. 06:31
◆탄핵 심판 앞두고 '뜨거운 광장'
찬탄·반탄 진영간 자리차지 경쟁
대기줄 안거치는 '직링'도 올라와
자영업자는 '탄핵 특수'에 기대감
일부 해외 도박사이트서는 베팅도
경찰, 210개 기동대 1.4만명 배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일반인 방청 20석을 차지하기 위한 찬탄·반탄 진영 간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졌다. 각 진영은 방청석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며 지지자들에게 대기 없이 신청이 가능한 ‘새치기 링크’를 유포하는 등 인기 가수 콘서트에 버금가는 티케팅 전쟁이 발발했다.
헌재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에 마감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방청 신청은 9만 6370명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4818.5대1에 달한다. 이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당시 각각 기록한 20대1, 769대1의 경쟁률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만큼 윤 대통령 선고를 앞두고 광장의 갈등이 심화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달 1일 헌재가 일반인 방청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신청 링크가 열리자 한때 동시 접속자 수가 9만 명을 돌파했다.....탄핵 심판 선고가 평일 오전에 진행되는 만큼 방청에 당첨된다면 휴가를 사용하고 헌재로 달려가겠다는 직장인들도 많았다.
경찰은 3일 오전 9시부로 서울에 경찰의 비상근무 체제 중 두 번째로 높은 ‘을호비상’을 발령하고 기동대 110개 부대 7000명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4일에는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체제인 ‘갑호비상’을 전국에 발령한다.....국회와 한남동 관저, 대통령실, 주요 언론사 등에도 기동대를 보내 안전관리에 나선다.
https://v.daum.net/v/20250404063155757
동시접속 9만명···콘서트 예매 방불케한 '尹선고' 방청 신청[탄핵선고 D-Day]
동시접속 9만명···콘서트 예매 방불케한 '尹선고' 방청 신청[탄핵선고 D-Day]
[서울경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일반인 방청 20석을 차지하기 위한 찬탄·반탄 진영 간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졌다. 각 진영은 방청석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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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25% 낼 바엔 접는다"…미국發 통상쇼크에 중기 '비명'
뉴스1 2025. 4. 4. 05:14
트럼프 美 대통령, 한국에 26% 상호관세 부과 발표
납품사·하청업체도 '연쇄 충격' 호소…"정부 지원책 역부족"
"미국이 주요 시장이던 알루미늄 가공 사업부는 철수하려고요. 사업부 지난해 매출이 55억 정도인데요. 접게 되면 전체 매출에서는 10%가 사라지는 셈입니다. 이익으로만 따지면 연간 수억 원 손해를 보게 되겠네요. 그래도 관세 25%를 내느니 해당 사업부를 접는 게 덜 손해니까요." |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이 모든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면서 수출 중소기업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 상호 관세 부과로 무역협정이 사실상 백지화되자 직접 수출 기업은 물론 납품사들도 간접적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한국은 FTA 체결국임에도 26%(기본관세 10% + 국가별 관세 16%)의 상호관세가 부과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표에서 한국을 주요 교역국 중 미국에 적자를 많이 입힌 '최악 국가'로 분류했다. 베트남(46%), 중국(34%), 대만(32%)보다는 낮지만 일본·말레이시아(24%), 유럽연합(EU·20%), 영국(10%)보다는 높다.
상대적으로 대응능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들은 상황 파악도 벅차다며 한숨을 쏟아냈다. 일부 조합은 이날 급히 대책회의를 열기도 했다.
미국에 직접 제품을 수출하지 않고 수출사에 부품 등을 납품하는 하청 중소기업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다수 기업들은 이번 관세부과 조치의 피해가 2~3개월 뒤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보며 정부의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중기부가 이날 290억 원 규모의 관세 피해 기업 전용 수출바우처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https://v.daum.net/v/20250404051406709
"관세 25% 낼 바엔 접는다"…미국發 통상쇼크에 중기 '비명'
"관세 25% 낼 바엔 접는다"…미국發 통상쇼크에 중기 '비명'
"미국이 주요 시장이던 알루미늄 가공 사업부는 철수하려고요. 사업부 지난해 매출이 55억 정도인데요. 접게 되면 전체 매출에서는 10%가 사라지는 셈입니다. 이익으로만 따지면 연간 수억 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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