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5. 5. 00:56
[6·3 대선] 보수 진영 후보들 단일화 작업 시작
6·3 대선을 30일 앞둔 4일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히면서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덕수 전 총리와 단일화를 내건 김문수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됐고, 지난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김 후보를 이른 시일 만나고 싶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단일화 방식을 정하면 김 후보와 한 전 총리가 만나 결론을 내는 순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 최종 후보 단일화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당장 국민의힘 안팎의 관심은 단일화 성사 시점에 쏠린다. 단일화를 주장해 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선 홍보물 제작 일정 등을 고려해 7일 이전에 단일화하자고 주장해 왔다. 홍보물 제작이 늦어지는 것을 감수할 경우 후보 등록(10~11일) 시작 전인 9일이 2차 시한이 될 수 있다.
한 전 총리 측은 “단일화 관련 룰을 국민의힘에 일임한다”며 최대한 빨리 만나자는 입장이다. 후보 등록 전에 단일화를 성사시키자는 것이다. 후보 등록일을 넘기면 한 전 총리가 단일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국민의힘이 아닌 무소속 후보로 대선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기호 2번을 쓸 수 없고 국민의힘의 조직·자금 지원도 제대로 받을 수 없다.
반면 김 후보 측은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신속하게 단일화에 나서겠지만 전당대회를 통해 당 후보로 선출된 만큼 당원과 국민이 이해할 방식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김 후보와 한 전 총리가 단일화를 한다면 후보 간 담판보다는 여론조사로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여론조사, 토론회 개최 여부 등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한 전 총리는 4일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여론조사 방식 등을 두고 실무 협상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https://v.daum.net/v/20250505005621128
국힘이 단일화 방식 정하고… 金·韓 회동 후 결론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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