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지리산 고사목을 보며

바람아님 2014. 8. 28. 14:08

[한국사진기자협회]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남아
아직도 천년을 기다려야 하나니.'

지리산에 오르면
수많은 고사목들을 볼 수 있었다.
어느덧 그 많은 고사목들은 사라지고 있다.
죽어서도 천년을 그 자리를 지키는 고사목.

그런데
어느 재벌가의 별장 앞마당에 이 고사목이 옮겨지고 있다.

고사목을 너무나 사랑하는 님의 마음은 알겠지만
이들은 친구를 잃고 천년을 외로이 살아야 하지 않은가?
너라면 친구 없이 외로이 천년을 살 수 있겠니?

 

사진가 이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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