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사진기자협회 2014-10-16일자]
가을은 사색의 계절인가.
강변을 따라 길을 걷는다.
물결치는 억새꽃이 발길을 붙잡는다.
그대는 그대 가는 길을 아는가?
키 작은 하얀 삐비꽃도 말을 건다.
어릴 적 산과들을 뛰놀며 씹어 먹던 여린 삐비.
달콤 쌉쌀한 그 맛이 입안에 번진다.
그대는 왜 그 길을 가고 있는가?
-금산 적벽강가에서
사진기자 조용철
↑ ▲ 하얀 삐비꽃. 어릴적 이파리 속에 숨은 여린 삐비를 씹어 먹곤 했다.
↑ ▲ 적벽강변의 억새.
↑ ▲ 적벽강변의 억새숲.
↑ ▲ 강변엔 오토캠핑촌도 있고 캠핑족들이 모여든다.
↑ ▲ 적벽강변의 황금빛 논과 인삼밭.
↑ ▲ 적벽강변 코스모스.
↑ ▲ 해 질 녘 적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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