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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향내 맡으니 모내기철이 되었네요.
개골개골 들녘을 지나 소이산에 올랐습니다.
눈 아래 펼쳐진 평야는 물을 가득 담았습니다.
조각조각 누더기 무논은 왜 그리 정다운지요.
외할아버지 따라가던 논두렁길 생각나서요.
-강원도 철원
조용철 기자의 포토에세이 ‘마음 풍경’은 세상의 모든 생명과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 경이로운 삶의 의지에서 내일의 꿈과 희망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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