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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미인 양귀비만큼 아름다운 꽃이라고요.
하지만 변영로 시인은 논개의 꽃이라고 노래했네요.
진주 남강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죽은 논개의 꽃이라고요.
임진왜란 진주성이 함락되고 논개의 의로움이 피어난 6월,
아! 강낭콩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논개의 정신이 그리운 6월입니다.
-부천 상동호수공원
조용철 기자의 포토에세이 ‘마음 풍경’은 세상의 모든 생명과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 경이로운 삶의 의지에서 내일의 꿈과 희망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