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정기수 칼럼 56

윤석열, 문재인과 같은 게 하나 더 늘었다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4. 10. 7. 07:07 김대남 녹취로 드러난 낙하산 인사 판박이…. 보수가 부끄럽다! 文 정부 때 낙하산 홍수에는 “공수부대 출신이라 그러나?” 비아냥 아직 다 못 채운 38% 자리는 제2 김대남 용도로 남겨 놓은 건가? 기자들 기피, 아내 언행 옹호 이어 낙하산까지 문재인 따라해 보수는 낙하산 인사 같은 건 안 한다? 안 하는 줄로 알고 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믿은 사람만 바보다. 낙하산 인사를 한 권력자, 취업 기관 직종과 전공이 무관한 채로 들어간 낙하산 임원들은 그것을 당연한 정권 획득 산물로 보고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이 보수우파 지지자들을 바보로 만들고 순진했다고 자탄(自歎)하도록 하는 일이 최근에 급격히 늘고 있다. 이것이 그의 지지율 속락(續落)의 신..

MBC 정상화→민영화가 정권 교체의 완성이다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4. 8. 3. 03:03마지막 릴레이 주자 이진숙 방문진 교체, 정상화 시동 다음 단계는 민영화...정권 바뀔 때마다 악순환 끊어야 李 탄핵 소추 무력화로 민주당 입법 장난 제동 걸릴 것 헌재, 법원도 우(右) 우위, 尹 임기 중반에야 정권 안정 ‘MBC 쟁탈전’은 결국 현 정부의 승리로 끝났다. 3일간의 빵 고문 청문회 끝에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진숙은 이동관-김홍일에 이은 마지막 릴레이 주자로서 결승선 테이프를 허리에 두르는 데 성공했다. 윤석열 취임 1년 1개월 만에 문재인이 임명한 한상혁을 밀어내고 또 1년 반이 지나고서야 KBS-YTN 개편과 MBC 정상화 작업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완전한 정권 교체가 2년 이상 더 걸린 셈이다. 야권의 대선 불복이 이렇게 ..

민주당, 최대 미스터리…대선은 지고 국민 핑계로 국회 권력 장악 탄핵 놀이만?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4. 7. 6. 04:04 탄핵 농단은 다음 지선-대선 차례로 지는 지름길 알면서도 제동 못 거는 게 현 민주당의 문제 검사들 탄핵, 국민적 역풍 불어 이재명 운명 가를 것 이진숙, 또 몇 개월 하다 탄핵 피해 내려오기엔 아까워 이 시점에서 민주당에 묻고 싶은 게 있다. “당신들은 대선은 계속 지고 입법 권력만 쥐고서 탄핵 놀이에 빠져 살 작정인가?” 오직 이재명을 위해 물불 안 가리고 덤벼들고 있는 그들에게 너무 먼, 너무 이성적인 질문일지도 모르겠다. 민주당 국회의원들 다수가 이성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이미 한, 제정신인 의원들 또한 적지 않을 것이다. 아무렴 전통의 민주당 아닌가? 필자는 이들과 함께, 이 글을 통해 진지하게 자성하고 본인들과 당, 그리..

윤석열, 이-조 악재 기대지 말고 결단하라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4. 4. 1. 05:05 의료 대란 푸는 화룡점정으로 나라 구해야 추억의 명구, ‘작전상 후퇴’는 이런 때 하는 것 민주-조국 후보들 범죄 변호, 투기, 사기는 본색 30+22+11=63억에 뒤엎어지는 막판 전세 윤석열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냥 답답할 뿐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들의 악재가 쏟아지니 대패는 면할 수 있겠다고 안도하고 있는가? 호주 대사 이종섭 면직은 귀국시킬 때 했어야 했다. 의료 사태 해결도 같은 잘못을 하면 큰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작전상 후퇴’라는 추억의 명구는 이런 때 써야 한다. 답안은 간단하다. 알렉산더의 매듭 자르기, 산더미 같은 짐을 일거에 내려놓아 버리는 것이다. 국민 아무도 그 문제가 그렇게도 화급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의사들이 환..

국회의원 ‘세비(歲費)’란 말 ‘월급’으로 바꿔라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4. 2. 6. 04:04 나라 봉사하는 사람들 월급 이름에 “권위” 절반 깎는 건 당연, 각종 특혜도 줄여야 돈 적다고 뇌물 받으면 퇴출이 정답 밥 사고 꽃 보내는 구태 탈피해야 할 때 국회의원이 받는 녹봉(祿俸, 나라에서 벼슬아치에게 주는 금품)을 세비(歲費)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틀려먹었다. 권위주의 냄새가 물씬 나는, 시대에 뒤떨어진 이름이다. 세비의 세 자는 해 세다. 세월, 세배, 세출, 세입 등에서와 같이 연(年)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연봉이란 것인데, 이렇게 어렵고 근사한 말로 칭하는 이유가 뭔가? 국회의원은 아주 특별하고 신성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우러러서 붙인 선민의식이 아닐 수 없다. 22대 국회에서 이 직업인들이 받는 국민 세금을 2/3로든 절반으로든 깎는다..

인요한, 한동훈 버금가는 윤석열의 ‘무부채’ 인사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10. 27. 04:04 여당 공천 룰 수술하면 이재명 민주당 “경악” 특권 폐지와 정쟁 자제 기치 내걸어 “혁명” 지긋지긋한 운동권 정치 막 내려야 할 임무 내년 총선 승리 후 차기 대선도 유리한 고지 인요한은 윤석열이 한 인사 중 한동훈 다음으로 최고다. 대통령 인기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그나마 가지고 있던 지지율조차 까먹어 온 데는 인물 발탁 문제가 가장 컸었다. 흘러간 인물 재활용 아니면 도덕성이나 능력 면에서 중하위 수준들이 아주 많았다. 인요한에게 주어진 집권 여당 혁신위원장(가칭)의 최대 임무는 내년 총선을 위한 공천 룰 혁명과 슬로건 설정, 즉 시대정신 제시다. 이 두 가지로 내년 4월 여당이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탈환해 지긋지긋한 586 운동권 정치, 국정 발목 잡기..

MBC 주인은 ‘꼬뮌’, 대한민국에 ‘린민위원회’가 있다니...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10. 6. 04:04 2017년 문재인-최승호 체제는 “인공 치하” 제3 노조, ‘북한 같은 MBC’ 폭로, 손배소 도륙 전에 전시해 놓은 생포된 들짐승 같아 문호철 전 국장, “6.25 당시 인민군 같았다” 대명천지 대한민국에, 그것도 민주 엘리트들이 모여 있다는 소위 ‘공영 방송’에 6·25 당시 북한 인민군이 온 마을을 휘젓고 다닌 광기의 ‘꼬뮌’이 존재하고 있다. 도저히 믿기 어려운 이런 충격적인 사실이 정권이 교체된 지 1년 5개월이 지나서야 MBC 내 보수우파 제3 노조에 의해 폭로되고 손배소가 진행 중이다. 이 노조, 당시 쫓겨난 보도본부장 오정환과 보도국장 문호철 등이 알려 주는 2017년 12월 문재인-최승호 점령군의 만행은 듣기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끼친다. 이게 ..

“저출산? 아이 그렇게 키우려면 차라리 낳지 말라”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7. 28. 04:04 잠자는 학생 못 깨우는 게 학교고 선생이냐? 교사, 경찰 무력화 전교조와 민노총이 앞장 학생인권조례는 공교육 망치는 교육 포퓰리즘 학부모-교사 직접 통화는 원칙적으로 금해야 이번엔 교육이다. 사회 문제 항의를 위한 죽음이 일어나선 안 되고, 그것을 조장해서는 더욱 안 되는 일이지만, 죽음이 있고 나서야 혁신의 계기가 생기는 건 불가피한 현실이다. 모든 사람의 권리와 의무가 상충하는, 완벽할 수 없는 민주주의 사회의 숙명이다. 서울 강남 서이초 2년 차 여교사는 윤석열 정부에게 큰 숙제를 남기고 세상을 버리고 갔다. 교사가 지식과 교양을 가르치고 민주 시민 훈련을 시키는 교육자가 아니라 자기 아이 문제로 거리낌 없이 전화질을 해대는 이기적이고 버릇없는 부모의 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