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정기수 칼럼 56

한동훈 법무, 일약 '차기'로 떠올린 위험한 승부수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2. 04. 15. 02:02 거야(巨野)와 언론 눈치 보지 않는 윤석열의 정면 돌파 신호탄 한동훈, 검찰총장-국회의원 안 거치고 바로 (차)차기 잠룡 부상 인사청문회 통과 불가 확률 100%.."알고도 던진" 초유의 지명 폐지되는 민정수석, 검찰 직할 사령탑 역할 겸하게 될 '최측근' “나는 국민들 먹고 사는 것만 신경 쓴다. 검사 그만둔 지 오래된 사람이다. 형사 사법 제도는 법무부와 검찰이 논의해서 하면 된다.” 검찰과 국가 중대 범죄 해결 명운이 걸린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 당선자 윤석열은 이렇게 동문서답했다. 그 며칠 후 ‘정답’을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내놓았다. 49세, 동안(童顔)의 후보자 한동훈은 정치권은 물론 일반 국민들 ..

코미디언 모욕하는 민주당의 블랙코미디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2. 02. 28. 10:06 결사항전 중인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무식한 초보로 매도 정치 신인 윤석열의 불안감 조장 목적 외교 결례 참사 李, 尹에 '검사 나부랭이' 비하..그럼 '검사 사칭 변호사 나부랭이'는? 추미애, 박범계, MBC도 상식 밖 발언과 보도로 바닥 드러내 “코미디언은 웃기는 사람이지 결코 우스운 사람이 아니다.”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여러 인사들이 코미디언 출신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를 모욕하고 조롱했다. 현직 개그맨인 이상민이 그들에게 던진 코미디언의 ‘정의’를 읽는 마음이 부끄럽다. 만인을 웃기는 직업인은 우스운 사람이며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것인가? 이 물음에 사실상 ‘그렇다’라고, 집권 세력 사람들이 답한 현실이 너무나 참담하다. “6개월 초보 정치..

귀신도 하품할 '광주 정신'이 막아온 '상생'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2. 02. 20. 06:29 진보좌파들 발목 잡기가 이겼으면 청계천 복원 없었다 윤석열, 호남 득표율 박근혜의 3배 넘을지 주목 복합쇼핑몰 이슈 선점으로 민주당 속수무책 빠뜨려 상인회, 시민단체에 이끌린 '쇄국정책', 전 국민이 광주에 비웃음 ‘노무현을 자살에 이르게 한 원죄' 값을 치르느라 아직도 감옥에 있는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든 서울 청계천 복원이 광주에서 추진됐다면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단 한 발짝도 진척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필자는 호남 출신이라 광주를 잘 안다. 귀신도 하품할 ‘상생과 연대의 광주 정신’으로 뭉친 상인들 모임과 그 가족을 사칭하는 ‘꾼’들, 그리고 먹고 사는 문제도 정치 이슈로 둔갑시켜 뒤에서 이권을 챙기는 특출한 재주와 투지를 갖춘 시민단체들이 민주당을 ..

'횡령궁' 김혜경 스캔들, 대장동과 조국이 울고 간다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2. 02. 07. 04:04 세금 도둑질, 권력 사유화는 초(超) 조국 정경심 급 역린 쌍욕 뒤 웃음 귀곡산장 여인이 쥴리를 극했다 이러면서 김건희 리스크 외쳐온 자들의 면후심흑! 폭로 나오면 실시간 자동 사과..사과 값이 이렇게 싸서야 이제 보니 조국과 정경심은 그렇게 나쁜 사람들이 아니었다. 이재명은 그의 공식적 전과(前科)와 비공식적 전과를 큰 것들만 꼽으려 해도 열 손가락이 모자라는 희대의 ‘괴물’ 집권당 대통령 후보다. 그런데, 그의 부인 김혜경 또한 지난 10여 년 동안 시장 사모님, 도지사 사모님으로 중전마마 행세를 해오면서, 옛날 그 어떤 왕비보다 더 더럽고 탐욕스러운 짓들을 한 사실이 속속 폭로되고 있다. 그 폭로는 주로 그동안 친정부, 친이재명 매체로 악명이 높았던 지상..

"다음은 저인가요?ㅜㅜ"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2. 01. 14. 07:00 김사랑, 윤희숙, 원희룡, 김진태도 위험하다 대장동과 李 관련 정보 제공 소유자들 '연쇄살인' 공포에 떨어 이재명, 마피아 영화 같은 호러 대선판 떠나 남은 사람들 살려라 성남지역 여성 김사랑의 안위에 관한 걱정이 요 며칠 SNS에서 빗발치고 있다. 집권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비판을 지속적으로 해온 그녀의 글 게시가 갑자기 뚝 끊겼다. 시민활동가이자 작가로서 ‘성남의 신문고’ 역할을 하다 정신병원에 감금되는 일도 겪은, 공포영화의 주연 여배우 연기를 타의에 의해 이미 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이재명의 형인 작고한 회계사 이재선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올려왔다. 김사랑은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이병철(55)의 죽음이 알려지자 12..

윤석열의 용서와 대인배 리더십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2. 01. 07. 08:07 다 죽은 이준석 살려주면서 리더십과 2030 표도 되찾는 용단 노인은 버리고 젊은이는 독 안에 든 쥐로 활용하는 모양 긍정적 강성 보수 지지자들은 지난 6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당 대표 이준석 사퇴 결의가 임박하자 앓던 이가 드디어 빠지게 됐다며 기립박수를 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통령 후보 윤석열이 의총장에 재등장,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렸다. ‘의원들의 다수 의사가 이러하니 대표도 대선 승리 대의를 위해 이제 결심을 해주시라’고 말해주길 이준석 반대자들은 기대했었다. 그의 입에서는 전혀 예상 밖의 말이 튀어 나왔다. 이준석을 내치지 않고 껴안아주는, 참으로 윤석열다운 관용과 대인배 풍모였다. “모든 게 제 탓이다. 선거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이재명, 국민 상대로 말 바꾸기 장난?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1. 12. 08. 09:00 문재인도 결국 그의 입에서 절단나는 건 시간문제로 보여 어제 말과 오늘 말 다르고 쌍욕 하는 집권당 후보의 '비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이 내년 3월 9일 당선되면, 그 소감 일성(一聲)이 공약 철회를 비롯해 그가 선거 기간 동안 해온 모든 말을 바꾸는 작업의 시작이 될 것이다. 이 ‘예언’은 그가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악담이나 억측이 아니라는 데 그 불길함과 공포가 있다. 지극히 합리적인 예측이다. 그가 지금 하고 있는 ‘무효화’ 시리즈가 이재명의 미래 모습을 너무나 쉽게 그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웠던 세제 신설이나 복지 정책들이 거센 반론에 부딪치면서 여론조사 지지율이 역전되자 간단히 ‘그러면..

김종인의 '주접'과 '중도팔이' [정기수 칼럼]/진중권 "尹캠프는 3共 말기 상황.. 장제원은 차지철, 장순실"

윤석렬 선대위 구성에 윤석렬은 보이지 않고 김종인만 보인 시간들이었다. 그러는 사이 국민들의 시선은 피로감이 쌓여 이재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런문제와 관련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는 정기수, 진중권 , 권경애 변호사 그리고 장제원의 논평과 견해를 나란히 실었다. 평가는 독자들의 몫이다. -운영자 김종인의 '주접'과 '중도팔이'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1. 11. 28. 10:00 진중권, 이준석과 함께 진보와 보수 양다리 '중도 장사꾼' 주접떠는 이는 정작 81세 노욕 숨기지 않는 본인 아닌가? “최후통첩을 했다고 주접을 떨어놨던데......” 81세 원로가 했다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말이다. 김종인의 속마음은 무엇이고, 원하는 게 무엇인가? 그는 과연 진심으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