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정기수 칼럼 56

노무현 “이 부장! 시계는 뺍시다. 쪽팔리잖아”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3. 19. 07:07 수정 2023. 3. 19. 07:33 ‘14년 전의 윤석열’, 이인규가 벗기는 ‘노무현 신화’ 뇌물-진보 언론-문재인이 盧 죽여 논두렁 시계, 구속 대신 도덕성 타격 “무능한 문재인, 주검 위에 대통령 됐다” “이인규 중수부장이 대통령을 맞이하고 차를 한 잔 내놓았다. 그는 대단히 건방졌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 있었다.” (문재인, , 2011년) “스스로 정치적 사망 선고를 내린 분에게 ‘항장불살(降將不殺)’의 예의를 지켜주기는커녕 ‘조리돌림’ 식의 수사를 진행하고 조직 내 ‘빨대’를 통해 피의(被疑) 사실을 유포, 결국 극단의 선택을 하도록 몰고 갔다.” (조국, , 2011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 책임자인 그가 노무현..

대장동 일당, “우리, 나라를 먹자”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3. 5. 05:05 문재인 이어 이재명으로 대한민국 접수하려던 그들 계획 7~12년 후 청와대 목표 3인방 도원결의 대장동 등은 치적, 정치자금 조달 목적 유동규 ‘천천히 말려 죽이는’ 폭로 시작 요새 두 유 씨가 매주 시리즈로 ‘대하 실록(大河 實錄)’을 쓰고 있다. 정치평론가 유튜버 유재일과 대장동 게이트 핵심 인물인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동규가 그 필자(筆者)들이다. 유동규는 이재명이 구속된 두 측근 정진상(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자기를 거의 모르는 사람 취급하고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를 보이자 심한 배신감을 느낀 사람이다. 민주당 대표 이재명의 방탄복은 그러니까 검찰이 아니라 그의 인간성이 벗겨 내고 있는 셈이다. 유..

한동훈의 ‘일타강사’ 요약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2. 28. 08:18 설명과 비유로 범죄 특징, 수법 일목요연…. 민주당 의원들도 세뇌될 ‘강의’ 수준 이재명, 韓 연설에 눈 감고 들을 뿐 ‘식물 대표’ 레임덕 이제부터 시작 알만한 사람들에게, 이번 국회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본회의에 쏠린 관심은 가(可)냐 부(不)냐 보다 더 흥미로운 것이 있었다. 찬성과 반대가 139-138, 1표가 더 체포 쪽에 많았다. 그리고 요망한 게 무효표 11개였다. 기권 9표야 늘 있었던, 중립 내지는 비겁한 침묵이라 하더라도 가인지 부인지 못 알아먹게 쓴 그 저의가 무엇이냔 말이다. 아무리 ‘이 아무개’를 지칭하는 이모와 ‘엄마의 자매’ 이모를 구분 못 하는 수준이라지만, 부(不)와 무(無) 글자도 제대로 못 쓰기야 하겠는가? 그래서 이건 고의적..

조국에 놀라고 그 딸 조민에 더 놀란다 [정기수 칼럼]

데스크입력 2023. 2. 9. 04:04 ‘부모 욕심 희생양’ 동정 여론 날려 버린 부전여전 도발 입시 부정, 뇌물 장학금이 떳떳하다니……. ‘진보좌파’의 진영 스타 자리 노리나? 아버지와 김어준 광신도들 믿고 커밍아웃 딸 조민은 아버지 조국을 능가한다. 김어준 유튜브 출연과 함께 SNS 활동을 공격적으로 시작했다. 자기는 하나도 잘못이 없다는 듯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그렇고,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본인 사진은 뭐라 표현하기 곤란한 정도다. 연예인인지 ‘의사’인지 도대체 분간이 어렵다. “제가 지난 4년간 조국 딸로만 살아왔는데, 오늘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걸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고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됐다.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방송 출연) 결심을 하..

이재명-조폭-이해찬 커넥션…‘검찰의 대작(大作)’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2. 4. 04:04 ‘신작 소설’ 말장난 이재명의 대북 송금 대선 기획 이해찬 20년 집권론에 이재명 대권 포함 도지사, 조폭과 종북 주사파가 한 팀 돼 한동훈 깡패 언급은 김성태 배상윤 등 지칭 “아마 검찰의 신작 소설이 나온 것 같은데, 종전의 창작 실력으로 봐서 잘 안 팔릴 것이다. (김성태와 통화에서 자기가 ‘고맙다’라고 했다는 검찰 진술에 대해)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지 마시라.” 이재명은 그의 특기인 말장난으로 구렁이 담 넘어가려는 듯하나 사태 전개가 심상치 않다. 수사 상황이 전혀 소설 같지 않다. 태국 골프장에서 붙잡혀 압송된 쌍방울 전 회장(지금도 실소유주) 김성태는 20여일 전 입국 시 “(알지도 못하는) 이재명 때문에 인생이 초토화됐다”라고 했으나 이 말은 곧 바..

여름에 멋 부린 문재인, 겨울에 헐벗는 윤석열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1. 29. 04:04 통계 조작과 포퓰리즘 5년 쓰레기 쓰나미 몰려와 잘못 뽑은 대통령 대가 너무 크다 그러고도 북카페, 사의재 ‘재기 몸부림’ 역공 민주당은 내놓는 게 고작 추경 잔치 통계 ‘마사지’나 하며 실정(失政)을 선정(善政)으로 사기 분칠한 문재인의 정권 말기 ‘도둑질’ 피해를 국민과 윤석열 정부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그 도둑질은 물건을 훔친 게 아니고, 써야 할 물건을 안 쓰고 많이 남아 있다고 거짓말하는 방식의 ‘미래 도둑질’이었다. 난방비 폭탄은 문재인 정부의 인상 억누르기와 탈원전 정책이 그 충격을 결정적으로 키워 놓은 것이다. 그래놓고도 ‘문재인 자화자찬 모임(사의재)’은 “원전 가동률은 문재인 재임 시에 오히려 늘었다”라고 궤변 주장을 하고 있고, ‘집권 방..

나경원과 싸우는 어글리 친윤(親尹)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1. 15. 04:04 유승민 빼면 다 친윤…굳이 조바심 낼 필요 있나? 돌연 나경원을 반윤(反尹)으로 몰아 당심 100% 룰 믿고 대범하게 맡겨야 총선 승리는 결국 대통령 지지도가 좌우 필자는 지난 칼럼에서 유승민만 혹평했을 뿐 김기현이나 나경원이나 다 좋은 여당 대표 후보감들이라는 의견을 보였었다. 두 사람이 자기 정치하지 않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지원할 사람들이라고 믿어서였다. 그런데, 요즘 대통령실과 친윤 의원, 지자체장, 강성 보수 여론 주도자들이 돌연 김기현을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으로 떠받들면서 나경원을 무차별 난도질하고 있다. 그녀가 지난 정권들에서 보수 정당의 대표적 여성 중진 의원으로 보인 인상적인 행보는 없다. 그렇다고 복날 개 패듯 두드려 맞아야 할 만한..

“걔네들한테 차용증 받아…2억씩 주고”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1. 8. 09:00 대장동 덮은 건 문재인 충견 검찰과 김만배 농락 기자들 이러고도 언론 개혁 안 할 건가? 이재명 비호 매체들의 파렴치한 부패 탄핵 선동 사이비 언론과 같은 독버섯 “걔네들한테 카톡으로 차용증을 받아. 그런 다음에 2억씩 주고. 분양받아 준 것도 있어. 아파트” 이 시대(1900년대도 아니고 2020년대다) 대한민국 기자들 수십 명을 언론계 밖으로 추방하게 될 다이너마이트 녹취록이다. 약 2년 반 전인 2020년 7월 29일자, 대장동 조연 중의 한 사람인 정영학이 검찰에 제출한, 주연급 조연 김만배가 자기에게 한 말을 녹음한 내용이다. 차용증은 뇌물을 돈거래로 위장하는 범죄인들의 장난이다. 걸리면 빌린 거라고 잡아떼려는 문서인데, 한겨레가 해명하는 게 다 이 수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