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 847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진중권 "尹 자유민주주의에 발끈, 그러니 쌍팔년도 운동권"

중앙일보 2021. 03. 10. 00:48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자유민주주의 실체는 '민주주의 아닌 자유주의'라고 공격 전체주의자들,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적대적 관계로 간주 다수의 폭정 막으려면 '법의 지배' 자유주의 원칙으로 견제해야 운동권의 낡은 '인민민주주의' 관념은 자유주의 원칙과 충돌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했다. 벌써 견제가 시작됐다. “정치인 윤석열은 검찰 부하들, 새로운 친구들(진중권·금태섭·박준영 등)과 손잡고 권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을 것 같다.”(김용민 의원) 나도 모르는 새 ‘새 친구’가 생겼다. 윤 전 총장을 겨냥한 여러 비난 중 인상적인 글을 발견했다. 민주주의에 자유주의는 필요 없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08388?c..

[강천석 칼럼] '국민밖에 희망이 없다'는 절망

조선일보 2021. 03. 06. 03:20 헌법 속 대통령과 달라도 너무 다른 대한민국 대통령 4월 7일, '행동하는 국민'으로 아픈 매 들어야 국민 깔보지 못해 ‘희망은 국민밖에 없다’는 말을 수시로 듣는다. 나라가 절망적 상황이라는 뜻이다. 검찰총장이 퇴임하는 모습을 보고 국민은 이런 생각을 더 굳혔을 것이다. 이 정권은 시도 때도 없이 검찰총장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그를 산송장으로 만들었다. 합법성을 잃은 권력은 폭력이다. 한때는 그를 ‘우리 총장’ 하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듯 대했던 대통령이다. 정권의 폭력이 상습화하면 국민의 분노는 절망과 무력감(無力感)으로 바뀐다. 우리가 지금 앓는 마음의 병(病)이다.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1/03/..

[김형석의 100세일기] 당신은 성공했습니까?

조선일보 2021.03.06 03:00 최근에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정월 말에는 30~40대의 청?장년들이 사회봉사를 위한 인생관을 토론 정립해 보는 포럼에서 강연 청탁을 받았다. ‘참다운 행복과 성공이란 어떤 것인가’ 함이 주제였다.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1/03/06/4TNZTWRNAJCVPM3FVHD4KJVKK4/ [김형석의 100세일기] 당신은 성공했습니까? [김형석의 100세일기] 당신은 성공했습니까? www.chosun.com

[김순덕 칼럼]한 번도 보수당을 찍어본 적 없는 세대

동아일보 2021. 03. 04. 03:02 젊은 시절 '신세대'로 불렸던 40대 집권당이 암만 못해도 2번 안 찍어 야권후보 단일화해도 위태롭다 60대 이하가 외면하는 국민의힘 권력의지 없이는 변할 수도 없다 왜 막대한 혈세 들여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하는지 생각하면, 지방권력은 교체돼야 옳다. 일국의 대통령이 자기네 잘못으로 재선거할 경우 후보 안 낸다고 당헌까지 고쳤으면, 지켜야 맞다. 문재인 정부가 야당 복 하나는 타고나는 바람에 정의(正義)가 4·7 재·보선에서 시험받게 됐다. 보수 야당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가 오늘 발표된다. 축제처럼 컨벤션 효과를 일으켜 정권교체까지 몰고 가도 모자랄 판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 룰 놓고 씨름하다 진 빠질까 걱정이다. https://www...

진중권 "고무신 대신 공항...탄핵정부보다도 못한 문 정부"

중앙일보 2021.03.03 00:31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국민 53.6% 반대 가덕신공항 특별법, 60년대 매표정치의 회귀 박근혜는 김해공항 확장 결정, 문 정부는 탄핵정부만도 못한 정권 돼 무책임한 여권, 한심한 야당…매표의 대금은 결국 국민 세금으로 공적 마인드라곤 전혀 없는 이들이 의원, 장관, 대통령 하는 나라 “가덕도에 관문 공항이 들어서면 하늘길, 바닷길, 육지길이 만나 세계적 물류 허브가 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으로 내려가 이렇게 말했다. 이 행사에 당·정·청의 고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다. 재집권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집요한 의지가 엿보인다. 나라를 좀먹는 후견주의 이렇게 특정 집단에 재화를 제공하는 대가로 표를 얻는 행태를 ‘후견주..

[김순덕의 도발]공수처장은 ‘법의 지배’를 말했다

동아일보 2021-03-01 17:57 역사든 과거든 그중에서 무엇을 기억할지는 각자의 선택이다. 과거 나의 선택이 오늘의 나를 만든다. 하지만 어떤 과거를 기억할지 선택한 것이 나를 만들 수도 있다. 내가 살아본 적 없는 역사의 기억은 더욱 그러하다. 이번 삼일절 역사에선 문재인 대통령은 위기 극복을 선택했다. “3·1독립운동으로 우리는 식민지 극복의 동력을 찾았고 민족의 도약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100년 전 의학도의 헌신과 현재 의료진의 노고, 국민의 인내, 그리고 현 정부의 성과를 연결하는 식이다(“충분한 물량의 백신과 특수 주사기가 확보됐다”는 언급은 참 뜬금없다). 그 앞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자유와 독립의 외침은 평범한 백성들을 민주공화국의 국민으로 태어나게 했고 정..

[조용헌 살롱] [1286] 이건희는 무엇을 남기고 갔는가

조선일보 2021.03.01 03:00 ‘세계 일류’의 자신감이 아닌가 싶다. 한국 사람도 세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것이 그가 남기고 간 유산이다. 인간이 자신감을 갖기는 어렵다. 이걸 가지려면 근거가 있어야 하고 물적 토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3/01/U5IH5TP5WNGZNFLZVVE3JJGCKA/ [조용헌 살롱] [1286] 이건희는 무엇을 남기고 갔는가 [조용헌 살롱] [1286] 이건희는 무엇을 남기고 갔는가 www.chosun.com [블로그內 관련기사] blog.daum.net/jeongsimkim/43089 https://www.chosun.com/culture-life/a..

"선거철 토목공약" 가덕도법 통과날 '조국어록' 꺼낸 진중권

중앙일보 2021.02.26 23:52 "선거철 되니 또 토목공약이 기승을 부린다. 신공항 10조면 고교무상교육 10년이 가능하며, 4대강 투입 22조면 기초수급자 3년을 먹여 살린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9년 전 SNS 글을 또 공유했다. 진 전 교수는 9년 전 글에 대해 별다른 코멘트를 남기지는 않았다. 2012년 제19대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이 글을 썼던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사·기소권 분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등 8개의 글을 올렸지만,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https://news.j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