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고전·고미술 1246

[漢詩로 여는 아침] 逢雪宿芙蓉山主人 봉설숙부용산주인<눈오는 밤 부용산 주인집에서 자다〉

디지털타임스 2019.12.25. 18:43 날은 저무는데 산 길은 아득히 멀어 날씨 추운데 허름한 초가집 하나 사립문에서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 눈보라 치는 이 밤에 누가 돌아왔나 중당(中唐)시대 시인 유장경(劉長卿)의 오언절구다. 눈보라 치는 저녁, 나그네는 먼 길 가야하는데 걱정이다. 부용산 ..

사마천 이후 2000년의 경험 더 축적했는데도 변하지 않는 것은..

동아일보 2019.12.02. 16:35 동아일보 DB 사기의 저자 사마천은 한나라 무제의 과도한 전쟁과 그로 인한 극심한 재정낭비, 공을 세운 신하도 사소한 트집을 잡아 처벌하거나 좌천시키는 냉정한 태도에 비판적이었다. 전쟁과 통치스타일이 서로 간에 영향을 주면서 한무제가 더 가혹하고 각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