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잡史]변방 장교 가사도우미 ‘방직기’ 동아일보 2017-09-05 03:00 “이날 낮부터 감기를 앓기 시작해서 크게 아팠다. … 월매가 내내 병구완을 해주었다. 월매와 함께 이야기할 때마다 항상 눈물이 흘렀다. 의향의 어머니도 병구완을 하러 왔다.”(부북일기·赴北日記 1645년 4월 3일) 조선에서 무과에 합격한 군관은 1년 동안 의무적..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8.02.19
[조선의 잡史]과거시험 답지 대필… 일부 부정행위도 동아일보 2017-08-28 03:00 글씨 써주는 남자 ‘서수’ 김홍도의 그림 ‘사람의 일생(평생도)’ 중 과거 시험장 모습.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표암 강세황이 ‘내가 남에게 서법을 많이 가르쳤으나 정 군처럼 빠르게 성취한 자는 없었다’라고 했다. 우리 형제의 과거시험지와 원고는 모두 그..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8.02.18
[조선의 잡史]맹인 점술가 ‘판수’ 동아일보 2017-08-21 03:00 “맹인은 사농공상에 끼지 못해 생계를 꾸릴 방법이 없으나, 주역을 배워 점을 치고 겸해서 경문을 외워 살아간다. … 저잣거리를 다니며 노래하듯 ‘문수(問數·운수 물어보오)’라 외친다.”(이규경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서) 별다른 직업..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8.02.17
[조선의 잡史]도라지를 아교로 붙인 뒤… “인삼 사세요” 동아일보 2017-08-14 03:00 짝퉁 파는 ‘안화상’ 조선 말기 서소문(소의문)의 모습. 조선 후기 대표적인 짝퉁 시장이 있었으나 1914년 철거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도라지를 인삼으로, 까마귀 고기를 꿩고기로, 말고기를 소고기라고 속이는 자도 있고, 누룩에 술지게미를 섞고 메주에 ..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8.02.16
[조선의 잡史]“집 중개수수료로 매매가의 10% 챙겨” 동아일보 2017-08-07 03:00 부동산중개인 ‘집주름’ 조선 후기 한양의 상업 공간과 성 안의 생활 모습이 담긴 ‘태평성시도(太平城市圖)’.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특별히 집주름이 나타나 생업을 꾸리니, 큰 집인지 게딱지인지를 속으로 따진다. 천 냥을 매매하고 백 냥을 값으로 받으니, ..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8.02.15
[조선의 잡史]시신 수습 실적따라 관직 제수 받기도 동아일보 2017-07-24 03:00 버려진 백성 임종 도와준 ‘매골승’ 매골승이 주인공인 한문소설 ‘강도몽유록’.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선조 27년(1594년), 굶주린 백성이 대낮에 서로 잡아먹고 역병까지 겹쳐 죽은 자가 이어졌다. 수구문 밖에 그 시체를 쌓으니 성보다 높았다. 승려들을 모집..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8.02.12
[조선의 잡史]저잣거리 ‘책 읽어주는 남자’ 중요대목선 꼭 침묵, 왜 동아일보 2017-07-17 03:00 소설책 구연 ‘전기수’ 단원 김홍도의 ‘담배썰기’. 그림 속 왼쪽 아래 부채를 든 채 책을 읽는 남자가 전기수인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종로 담뱃가게에서 소설 듣던 사람이 영웅이 실의하는 대목에 이르러, 눈을 부릅뜨고 입에 거품을 물더니 ..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8.02.11
[취재파일] 조선시대의 패딩, 누비 솜옷의 가격은? SBS 2018.02.09. 09:39 한껏 멋을 낸 양반이 길거리에서 기생들과 수작을 벌이고 있습니다. 나뭇가지가 앙상하고 차림새를 보면 한겨울입니다. 남성이 머리에 쓰고 있는 것이 남바위라는 방한모입니다. 정수리 부분을 둥글게 트고, 좌우로 길게 늘어뜨려 귀와 목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8.02.10